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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1760
  • 우주에서 우리집을 찾아라!
  • 저 자 : 김향금
  • 출판사 : 개암나무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도립과천도서관 홍우표
  • 추천일 : 2018-2-13
  • 조 회 : 203
어렸을 때, 나는 지리라는 개념을 몰랐다. 그래서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놓고도 어디에 충청도가 있고 어디에 경상도가 있는지 표시하지도 못했던 기억이 난다. 거의 고등학교 때 까지도 그랬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지리라는 개념을 사회 교과서 등으로 배웠지만 기본적인 지식이라 시험 출제 대상이 아니었다. ‘우주에서 우리 집을 찾아라!’ 는 그런 어렸을 적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다. 집에 혼자 있던 반반이에게 찾아온 별자리 중 하나인 큰개자리 ‘시리우스’. 반반이는 시리우스와 함께 우주로 놀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몰라 걱정한다. 시리우스는 걱정하는 반반이를 지구로 데려다 주면서 우주, 우리 은하, 태양계 그리고 지구까지 많은 것을 알려준다. 지구에 도착해서는 아프리카, 지중해 유럽, 아라비아, 아시아, 동북아시아 등 대륙의 대표적 문화, 건축물 등도 함께 설명하고, 설명 옆에는 주석이 있어 아이들이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돕는다. 우리나라에 와서는 서울, 강화군, 충청도, 대관령, 제주도 등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대표적인 지역과 지역의 생활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반반이는 집이 있는 경상남도 거창군으로 돌아와 세상을 알려준 시리우스와 뺨을 비비며 인사하고 헤어진다. 시간이 지나고 저녁이 되자 밤하늘의 큰개자리가 그날따라 유난히 더 빛났고, 반반이와 시리우스는 서로 인사한다. 이야기 속에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리라는 주제를 잘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지리의 개념을 우주에서부터 지구, 아시아, 우리나라까지 크고 작은 순서대로 이야기한다. 지리 개념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기본적인 지식이라 시험에 나오진 않으니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1759
  • 맥베스
  • 저 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출판사 : 민음사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도립과천도서관 이노경
  • 추천일 : 2018-2-13
  • 조 회 : 154
현실의 공포는 마음에 그리는 공포만큼 두렵지 않다 – 셰익스피어 - 언어의 연금술사로 알려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마지막으로 발표된 작품 『맥베스』는 5막 9장으로 이루어진 희곡 작품이다. 인물들의 대사로 전개되는 비극적인 드라마 『맥베스』는 범죄를 저지른 뒤 죄책감에 빠진 주인공 맥베스가 공포와 절망 속에 갇혀 무분별하게 죄를 더하며 파멸해가는 과정을 빠른 호흡으로 그려낸다. 스코틀랜드의 용맹한 장수이자 던컨 왕의 친족이기도 한 주인공 맥베스는 노르웨이와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후 돌아가던 중 들판에서 세 마녀들을 만나 ‘맥베스가 왕이 되실 분’ 이라는 달콤한 예언을 듣게 된다. 마녀들의 예언과 부인의 부추김으로 인해 던컨 왕을 살해하게 되고, 이후에도 자신의 왕권을 위협해 올 인물들에 불안을 느끼면서 살인을 거듭해 나간다. 이러한 맥베스의 비극은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던 욕망이 초래한 것으로 근본적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하지만 거듭되는 악행의 무게가 양심의 힘을 누르려는 과정에서 고통 받는 맥베스의 허무한 인생을 통해 역설적으로는 ‘의미 있는 삶’에 대한 강력한 염원이 느껴진다. 첫 구절 ‘고운 건 더럽고 더러운 건 고웁다. 탁한 대기, 안개 뚫고 날아가자.’ 라는 마녀들의 궤변은 악행으로 일그러진 맥베스의 삶과 고통, 죽음을 통하여 인간성의 고귀함을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따라 천천히 읽다보면 어느 덧 비극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1758 불의 발견으로 인류가 다른 동물들보다 우월하게 지구를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불은 가장 초기의 에너지 형태이며, 이제 인간의 생활은 불을 넘어 모든 것이 에너지와 연관되어 있다. 에너지가 없으면 삶이 유지되기 어려울 정도로 에너지는 필수 요소가 되었다. 이런 필수불가결한 에너지는 무한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일까?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소비해 온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환경오염 물질들을 이야기하며, 화석에너지의 대안이 될 미래 에너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태양,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등 여러 가지 재생에너지 및 신에너지에 대해 개념을 소개하고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시각자료들을 제시하여 이해를 돕고 있으며, 중간 중간 깊이 생각하고 탐구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후반부에서는 원자력에너지와 핵융합에너지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신재생에너지가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게끔 한다. 청소년들을 위해 쓰인 책인 만큼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미래의 우리 생활과 에너지를 연관 지어 생각하며 읽어본다면 조금 더 흥미롭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757 살면서 ‘말이 가지는 힘’에 대해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 마디에 큰 위로를 받으며, 그 사람과 평생 인연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말 한 마디에 원수가 되기도 하는 그런 말의 힘. 생존을 위해서든, 관계를 위해서든 말을 해야 한다면 예쁜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 왔던 터라,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부탁의 말을 건넬 때 기꺼이 들어주고 싶게 말을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마음이 사라지게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왕 하는 말, 나에게도, 다른 누군가에게도 빛이 될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이해인 수녀님이 쓴 이 책은, 읽는 내내 편안하게 읽혔다. 저자는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직접 경험한 일들,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깨달은 거창한 구호나 이론이 아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상 매뉴얼을 소개한다. 1장에서는 살리고 자라게 하는 생명의 말, 2장에서는 비우고 씻기는 신앙의 말, 3장에서는 흰 구름 수녀의 고운 말 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내용 중간에는 시인이기도 한 수녀님의 고운 시도 적혀 있다. 내일을 빛낼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하여,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는 말, 나를 키우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1756
  • 미움받아도 괜찮아
  • 저 자 : 황재연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도립중앙도서관 김혜진
  • 추천일 : 2018-02-06
  • 조 회 : 188
평범한 초등학교 4학년 예서와 할아버지의 대화 속에서 할아버지가 예서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 낸 심리학책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쉽게 겪을 수 있는 고민들 또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건들을 할아버지의 입을 빌려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각 에피소드가 끝난 뒤 「아들러의 서재에서 생각하기」를 통해 다시 아들러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리할 수 있다. 부모님이 맞벌이로 바쁘셔서 할아버지와 지내게 된 예서. 예서의 꿈은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지만 피아노를 치기 싫어한다.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예서가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 예서의 대답은 “멋져보여서, 부모님이 기뻐하셔서”라고 말한다. 예서의 대답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스스로 결정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다른 사람의 시선과 기대에 맞추어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모든 결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선택의 몫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내 삶의 주인이 바로 나인 것을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기대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나의 가치는 다른 사람이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할아버지는 이것을 미움 받을 용기라고 표현하는데 ‘다른 사람이 미워하거나 실망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그 과정에서 실수가 생겨도 괜찮으며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미움 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 미움 받을 용기와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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