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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1917 고양이는 개와 달리 먹이를 주고 보살펴 준다고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세상 모두가 자기를 사랑해 주길 바라지도 않고 다만 자기가 선택한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다시 말해서 사랑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반려묘들을 키우면서 습득하게 된 고양이의 습성을 우리의 인간관계와 적절하게 비교를 하였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성향이 강한데 그 독립적인 성향에 집중하여 관찰하고 바라보기를 이야기한다. 고양이는 이렇게 말한다. “눈 맞춤으로 하나 만으로 네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거 아니? 그런데 안타깝게 너만 몰라” 그렇다. 꼭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우리는 모른다. 어떠한 관계가 되었든 적당한 거리는 필요하다.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 그 거리의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고 정작 거리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때때로 그 거리가 무관심이라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욱이 그래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1916
  • 아홉 살 함께 사전
  • 저 자 : 박성우
  • 출판사 : 문학동네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김혜진
  • 추천일 : 2019-2-12
  • 조 회 : 79
“위로하다”를 어린이들에게 복잡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엄마한테 야단맞고 방에 들어온 동생을 꼭 안아주기”라고 간단하게 말하는 것은 어떨까? 아홉 살 함께 사전은 80가지의 상황 및 감정 표현의 예를 그림과 함께 보여주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느끼도록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기나 소통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 사회 구조적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로 스마트폰 및 각종 전자기기로 인해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혼자인 것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한다. 자신의 기분이 어떤지 이 감정이 옳고 그른 것인지 타인과의 소통이 어려운 아이들이 필연적으로 사회 속에서 적응하기 위해서「아홉 살 함께 사전」을 읽는다면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소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한다. 어른인 우리 또한 함께하는 것보다는 혼자가 편할 때가 많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단어들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제목이 아홉 살 함께 사전인 만큼 “나”가 아닌“우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1915
  • 마음에 들다
  • 저 자 : 김권태
  • 출판사 : 서쪽나무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이승희
  • 추천일 : 2018-12-31
  • 조 회 : 290
현학적인 진리의 탐구를 추구하는 독자(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으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틀’을 불교와 정신분석을 도구 삼아 저자만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의 전작인 청소년 철학 에세이 「행복 성찰: 고전과 우화에서 배우는 자기실현」 의 후속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익히 알려진 세 가지 신화(나르키소스, 오이디푸스, 에로스와 푸시케)와 세 가지 동화(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백설공주)를 제시하면서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간다. 인간의 발달단계에 토대를 두고 지어진 이야기인 신화와 동화는 그 자체로 인간의 심연과 본성을 이해하는 도구이기에 오늘에도 널리 읽히고 있다. 저자는 제시된 신화와 동화를 불교의 사상과 심리학의 한 분야인 정신분석학과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인간 심연의 이해를 위한 여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이 책은 단숨에 몰아 읽기보다 이야기의 한 챕터씩 시간을 들여 읽어 나가며 곱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늘 마음속에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아 답답하고 괴로운 사람들에겐, 그 이유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주어 갈등을 통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특성과 왜 그러한 특성을 보이는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여 부모로서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유용한 교육지침서가 될 만한 책이다. 인간 마음의 심층에 대해 늘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1914
  • 내 몸 사건일지
  • 저 자 : 사와다 겐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 추천일 : 2018-12-31
  • 조 회 : 302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이야깃거리가 하나 있다면 무엇일까? 남녀노소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에게 특히 제일은 똥, 방귀 이야기다. 이야기에 똥, 방귀만 나왔다 하면 아이들은 금방 까르르 웃곤 한다. 그만큼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관심이 많고 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와 그 원리를 아이들의 시각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준다. 우리가 몸에 대해 갖고 있는 궁금증과 고민을 ‘사건’이라 규정하고 몸 탐정을 투입해 이를 해결해주는 방식인데, 이를테면 똥이 사흘째 나오지 않는 사건, 엄마의 뱃살이 빠지지 않는 사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건 등이 주된 사건이다. 누구나 공감은 하지만 과학적으로 깊게 파고들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이 현상들을 몸속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자신이 하는 일을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돕는다. 대장 일꾼, 간 헌터, 해마 아주머니 등 신체 각 기관 일꾼들의 역할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각 챕터 말미에 나와 있는 신체 증상에 따른 해결법 또한 좋은 참고자료가 되어준다. 잠깐 몸이 작아져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상상하며 몸 구석구석을 탐험해보자. 그동안 신체에 대해 가졌던 의문들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하나뿐인 자신의 몸을 어떻게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고민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13
  • 미스 손탁
  • 저 자 : 정명섭
  • 출판사 : 서해문집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오유능
  • 추천일 : 2018-12-31
  • 조 회 : 235
역사책의 글귀와 사진으로 본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은 두려움이 없을 것만 같다. 사진 속 결연한 눈빛으로, 목숨을 걸고 일본과 친일파에 투쟁하였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과연 그 분들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하나도 없었을까? 가족과 동료,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과 애통함이 없었을까? 그 당시, 그 시대를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의 속마음과 복잡 미묘한 감정,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우리는 역사책을 통해서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느낄 수 없지만, 역사를 각색한 영화나 소설을 통해서는 그들의 감정에 대해 상상하고 공감해 볼 수 있다. 은 실제 인물과 역사적 공간을 무대로 가상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손탁호텔을 역사책에서 읽었던 때와는 달리, 에서 묘사된 손탁 호텔을 읽노라면 독자로 하여금 마치 호텔 투숙객이 된 듯, 머릿속에 호텔 내부구조가 그려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주인공 배정근은 손탁 호텔에서 보이로 일하던 중 손탁 여사가 사라지는 사건에 의심을 품고 주변 조사를 통해 이에 얽힌 실마리들을 하나씩 풀어간다. 손탁 여사의 행적을 추적하는 동안 예상치 못한 일도 벌어지고 나름의 반전 또한 있는, 역사 소설이자 추리 소설 같은 책이다. 평소 역사를 각색한 드라마나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을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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