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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영의 알제리 기행
  • 저 자 : 김화영
  • 출판사 : 마음산책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김포도서관 사서 김성옥
  • 추천일 : 2007-09-24
  • 조 회 : 4987
이 책의 저자 김화영은 일명 ‘카뮈 박사, 카뮈 전문가’라도 불리는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교수이다. 위대한 프랑스 문학의 거장 ‘알베르트 까뮈’는 청년시절부터 그의 삶을 관통하는 사유의 대상이었으며, 그러한 까뮈의 고국 알제리는 그에게 카뮈문학의 완전한 이해를 위해 숙명적으로 거쳐야만 하는 일종의 순례지와도 같은 곳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렇게 오랫동안 소원해왔지만 쉽게 갈 수 없었던 알제리로의 기행을 마침내 감행한다. 이 책을 엄격하게 분류하자면 기행문학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최초의 알제리 관련 여행서라는 단서가 붙은 이 책은 알제리 여행자에게 주는 실질적인 정보 제공보다는, 까뮈의 문학과 알제리의 기행을 결합시켜 저자와 함께 마치 사유하듯 떠나는 여행을 떠올려 보게 만든다. “바람 구두를 신은 당신, 카뮈와 지드의 나라로 가자!”라고 저자는 우리에게 권유한다. 이 책이 다른 기행서와 차별화 되는 점은 저자가 방문한 알제리 여러 지방의 풍경 - 주로 카뮈 문학속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장소 - 과 그곳에 당도해서 저자가 느끼는 감회와 사유, 또한 알베르트 카뮈와 앙드레 지드의 문학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장의 인용을 섞어가며 서술하여 문학적인 기행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카뮈의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이 책은, 그의 문학 속에서 상상으로만 그려볼 수 있었던 소설 속 풍경의 실체를 감상해보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주제관련도서> * 테마가 있는 색다른 세계여행을 떠나보자 ! 1. 김지하의 예감-새로운 문명을 찾아 떠나는 세계문화기행. 김지하. 이룸, 2007 2. 80일간의 세계문화기행 -아빠와 딸 세계로 가다. 이희수, 이강온. 청아, 2007 3. 앙드레 지드의 콩고여행. 앙드레 지드. 한길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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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
  • 저 자 : 캐시 후프먼
  • 출판사 : 스콜라
  • 대 상 : 초등 5-6
  • 추천인 : 김포도서관 사서 정은성
  • 추천일 : 2007-09-24
  • 조 회 : 5593
이 책의 원제는 ‘파란 병의 수수께끼’이며, 아스페르거 증후군 때문에 사회성이 부족한 주인공 벤과 하나뿐인 친구 앤디의 이야기입니다. 벤은 사람들이 하는 말의 본뜻을 이해하는 데 서투르고 종종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버리기도 해 도통 알 수 없는 아이 취급을 받습니다. 관계 맺기가 서툰 벤의 유일한 친구 앤디도 학교생활이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농구부에 들어가려고 애쓰지만 작은 키 때문에 탈락하고, 친구들에겐“꺼지라”는 소리까지 듣습니다. 벤이 자신을 이해 못하는 선생님께 혼이 나고 운동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벌을 받던 어느 날, 벤과 앤디는 둘만의 비밀 장소인 꽃밭에서 파란 유리병을 발견합니다. 유리병 코르크 마개를 열자 신기하게도 하얀 연기 같은 것이 공기 속으로 퍼져 나갔고, 병 속에 들어있던 요정을 구해 준 거라고 생각한 벤과 앤디는 무심코 몇 가지 소원을 빕니다. 그 뒤 가난한 벤의 아빠는 로또에 당첨되고, 농구부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던 앤디는 키가 갑자기 쑥쑥 자랍니다. 하지만 벤이 빌었던 진짜 소원은 따로 있는데…. 병을 통해 소원이 이루어지면서 벤을 둘러싸고 있던 갈등도 해소됩니다. 벤을 이해 못했던 선생님들 그리고 아빠와 할머니도 벤이 앓고 있는 증후군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갖고 벤을 대하게 됩니다. 우리도 나와 조금 다른 친구들에게 귀를 기울여 본다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어린이들도 \\'나와 조금 다른 친구\\'에 대해 이해하는 힘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주제관련도서> * 친구가 최고!!! 1. 날개달린 아이들 / 김혜리. - 푸른나무, 2007 2. 하늘을 달리는 아이 / 제리 스피넬리. - 다른, 2007 3. 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 캐시 후프먼. - 스콜라,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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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손 씨의 양복
  • 저 자 : 원유순
  • 출판사 : 한겨레아이들
  • 대 상 : 초등 3-4
  • 추천인 : 포천도서관 사서 노보형
  • 추천일 : 2007-09-17
  • 조 회 : 5810
요즘 들어 한국사회는 입양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해외입양 보다는 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해외 입양으로 인해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우린 입양아들의 상처와 입양을 보내야만 했던 부모들의 아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얀손 씨의 양복」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주인공 민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의 이야기, 바로 해외입양 문제를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아기였을 때 소아마비를 앓고 장애인이 된 아들을 홀로 키우던 아버지는 가난과 편견을 견디지 못하고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바로 남겨진 아버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은 자의 아픔, 즉 자식을 입양 보내고 난 후에 후회와 자책으로 여생을 보낸 아버지에 초점을 맞추어, 버려진 자의 아픔뿐 아니라 자식을 버린 아버지의 아픔까지도 포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상처 받고 소외된 자들 간의 교류라는 관점에서 입양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학교에서 놀림을 받는 민재와 유괴범으로 몰려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양복점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전개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이들의 아픔을 전달하고자 한다. 자식을 머나먼 이국땅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양복점 할아버지. 먼 나라에서 아버지를 잊은 채 반평생을 산 얀손 씨. 그리고 둘 사이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준 민재. 한번 쯤 이들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건 어떨까? <주제관련도서> * 입양된 자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1. 열세 살에 만난 엄마/ 이규희. - 대교출판, 2004 2. 겨울 해바라기/ 유영소. - 문학과지성사, 2005 3. 나를 찾아줘/ 은이정. - 교학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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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저 자 : 박혜영
  • 출판사 : 넥서스BOOKS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포천도서관 사서 채성희
  • 추천일 : 2007-09-17
  • 조 회 : 5138
최근 우리나라의 출판계는 유행처럼 2가지 분야의 서적에 집착하는 것 같다. 바로 자기계발과 여행관련 서적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비슷한 형식과 내용의 여행서적들 가운데 소소한 우리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는 책이 있다.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는 관광지나 여행에 대한 정보를 과시하듯 무지막지하게 털어놓거나 화려한 문체로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기교는 쓰지 않는다. 저자는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늘어진 일상들을 여유로운 눈으로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른 순서 없이 히피다운 자유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에 지친 우리는 한 번씩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를 갈망한다. 그리고 그렇게 떠난 그곳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저자의 여행도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30여 나라를 돌아보며 저자가 발견한 여행의 의미는 낯선 일상으로의 초대였다. 저자는 여행에서 어떤 것을 보았고, 어디를 다녀왔는지 등에 대한 기록의 나열보다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서부터 두려움을 벗어던지는 과정, 여행을 하며 어떤 것을 얻게 되었으며, 어떤 것이 좋았는지 등에 대해 감정적 흐름으로 엮어 나가고 있다. 그래서 특별하지 않아 더 정겹고, 요란하지 않아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한비야가 오지예찬론자라면, 이 책을 쓴 박혜영은 골목길예찬론자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화려한 도시를 가도 그곳의 진면목은 그곳을 연결해주는 골목길에 있다. 그녀는 골목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질펀하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기도 한 끈끈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모두가 여행 바이러스에 감염될지도 모른다. 다행히 보균자에 그치는 이들은 무사히 다시 일상 속에 묻혀 살아갈 것이고, 발병한 사람들은 그 열병을 이기지 못하고 낯선 세상 속으로 뛰쳐나가게 될지도 모른다.  보균자가 되느냐 발병자가 되느냐의 선택은 각자의 자유이다. <주제관련도서> * 여행, 길 위에서 자신을 발견하다. 1. (김지하의)예감/ 김지하. - 이룸, 2007 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자들/ 패트릭 피츠후프.- 금토, 2007 3. Travel to Heaven / 편집부. - ALLUR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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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하느님
  • 저 자 : 조정래
  • 출판사 : 문학동네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포천도서관 사서 윤정화
  • 추천일 : 2007-09-17
  • 조 회 : 4838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 1944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유타 해안에서 찍었다는 흑백사진이다. 독일군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아시아인이 미군에게 포로로 잡혀 조사를 받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에 딸린 영문 설명은 이러하다:      “이 사람은 일본군으로 징집됐다. 1939년 만주 국경 분쟁 시 소련군에 붙잡혀 적군에 편입됐다.       그는 다시 독일군 포로가 되어 대서양 방어선을 건설하는 데 강제 투입되었다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다시 미군의 포로가 됐다. 붙잡혔을 당시 아무도 그가 사용하는 언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는 한국인으로 밝혀졌으며 미 정보부대에 자신의 기구한 운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정래의 ‘오 하느님’은 바로 이 사진 속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이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 신길만은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징집되어 관동군 고바야시 부대의 일원으로서 국경 전투에 투입된다. 그는 다른 조선인 동료들과 함께 포로가 되어 소련으로 끌려가며, 그곳에서 소련군에 편입되어 모스크바 사수를 위한 대독 전선에 투입된다. 거기서 다시 독일군의 포로가 된 신길만은 노르망디 해안에서 미군의 포로가 되며, 다시 소련 땅으로 후송되었다가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다. 「아리랑」,「한강」,「태백산맥」등 작가의 대표작이랄 수 있는 대하소설들이 민족의 역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신작 장편소설 「오 하느님」에서 작가는 인간 존재로 눈을 돌려 그들의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역사에서 소외되어 있던 그들의 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주제관련도서> *우리나라 역사 흐름을 알고 싶다면? 1. 토지 / 박경리. - 나남출판, 2002. 2. 아리랑 / 조정래. - 해냄, 2002. 3. 태백산맥 / 조정래. - 해냄,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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