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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력
  • 저 자 : 안상헌
  • 출판사 : 북포스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포천도서관 사서 이미경
  • 추천일 : 2007-10-29
  • 조 회 : 4753
사서들이 도서관에서 몸을 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일반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책을 많이 읽어서 좋겠다 또는 책을 많이 읽어서 유식할 거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사서들에게 미안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책 좀 읽어야지 하는 반성의 마음을 먹게 해 준다. 『책력』은 책의 힘에 대한 32가지 이야기 속에서 네 가지 책의 힘(\\'책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지식사회에서 책은 무기다’, ‘책은 삶을 깨어 있게 한다’, ‘책은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을 담은 책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다양한 이유와 책의 힘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읽기의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저자 안상헌씨는 사서가 되어도 좋을 듯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는 순수와 순진에 관한 이야기이다. 투명한 유리잔에 맑은 물이 채워져 있는 것은 순수요, 비워져 있는 것은 순진이다. 순수는 더 이상 들어갈 틈이 없으니 깨끗함 그 자체이고, 순진은 비어 있으므로 그 안에 순수처럼 깨끗한 물이 담길 수도 있고, 더러운 물이 들어갈 수도 있다. 세상의 많은 쓸모없는 주장들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순수요, 좋은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순진이라, 이 둘은 책을 통해 우리가 발전할 때 반드시 필요한 친구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책 앞에서 얼마나 진솔함을 가져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이 말은 아무생각이나 각오 없이 책읽기를 하는 대부분의 독자를 위한 일침인 말이다. 수면 중에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게 하는 자명종 역할을 한다. 누군가 “사서이니 책을 많이 읽으시겠네요?”라고 묻는다면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는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주제관련도서> * 책읽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책 1. 책으로 세상을 움직이다 / 기획회의,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 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 멜빈 브래그, 랜덤하우스코리아 3. 오픈 북 / 마이클 더다,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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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아이들
  • 저 자 : 하이타니 겐지로
  • 출판사 : 양철북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포천도서관 사서 권효진
  • 추천일 : 2007-10-29
  • 조 회 : 4615
“참된 상냥함은 절망을 헤치고 나온 사람만이 지닐 수 있습니다.” 이런 구절로 시작되는 이 책에는 하이타니 겐지로씨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잔잔히 펼쳐진다. 이 작가가 그토록 아이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펼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본인의 소중하고 다양한 경험이 녹아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알 수 있었다. 암울했던 소년기, 공장을 전전하면서 만났던 노동자와 하층계급의 사람들, 그 시절 속 주위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암울하고 가난하고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밝고 낙천적이었다. 그들은 작가는 긍정적인 삶의 방식을 크게 배우는 계기가 된다. 이후의 교사생활을 하면서도 흔히들 ‘문제아\\'라고 불리는 아이들에 대해 단순히 다른 선생님들처럼 ‘무시하고 버려두어야 하는 아이들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포용하고 감싸 안아야 하는 아이들로 여겨 보다 넓은 눈으로 아이들을 감싸 안는다. 강자 앞에 약하고, 약자 앞에 강한 오늘의 현실경제법칙 앞에 약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냥할 수 있음을 실천하는 것은 본인의 어두운 과거를 현실의 밝음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작가의 뛰어난 능력이 아닐 수 없다. 서문은 이런 또 다른 구절을 가지고 있다. ‘이 기록은 내가 아이들을 살게 한 기록이 아니다. 아이들로부터 내가 살게 된 기록이다.’ 하이타니 겐지로 씨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의 표현이 아닐런지. 아이들은 이런 상냥한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을 듯싶다. 이 땅의 선생님들이라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만나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주제관련도서> * 살아있는 교육이야기에 대해 더 만나보고 싶다면, 1. 교사와 학생 사이 / 하임G.기너트, 양철북 2. 계획 / 고봉익, 북섬 3. 얘들아 너희가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 미즈타니 오사무, 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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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을 주는 그림
  • 저 자 : 크리스토프 앙드레
  •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광주도서관 사서 최혜숙
  • 추천일 : 2007-10-22
  • 조 회 : 4930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라고 한다. 우리는 늘 행복을 찾고 기다리지만 행복은 언제나 우리의 일상 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말하는 듯하다. 여기 스물다섯편의 걸작 그림이 있다. 어떤 그림은 행복한 삶을 보여주기도 하고 몇몇 그림은 불행한 삶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의 작가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태어나고 성장하며 피어나고 사라지는 살아있는 감정이라 낮과 밤처럼 사이클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러한 감정의 사이클 속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감정을 겪게 되고 이러한 감정은 예술가들로 하여금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걸작 그림에 대한 일화나 화가에 대한 설명에 더해 이 작품이 어떠한 감정에서 비롯되었는지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지 작가의 생각이 더해져 다소 철학적 색채를 띠고 있다. 책에 나온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자의 세 시기]를 한동안 바라보았다. 클림트의 그림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많이 찾아보았지만 아이를 낳고 그림을 보니 느낌이 전혀 달랐다. 엄마 품에 편하게 안겨있는 아이의 모습에 자꾸 내 아이의 얼굴이 겹쳐 보이기도하고.. 나도 같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졌다. 행복을 찾는 것은 본능이라는 작가의 말이 잘 표현된 그림이었다. 역자 함정임씨의 말대로 이 책은 단숨에 읽어 버리기보다는 행복의 인식이 필요한 순간순간 마다 꺼내어 보면 좋을 듯싶다. 한편의 그림을 보면서 내 마음, 내 집을 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살며시 짓는 미소,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며 행복이 아닐까싶다. <주제관련도서> * 삶을 행복하게 하는 그림 읽기 1. 그림 같은 세상 / 황경신. - 아트북스, 2002 2. 아이와 함께한 그림 / 공주형. - 아트북스, 2007 3. 인생이 그림 같다 / 손철주. - 생각의나무,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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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집은 시끌시끌해
  • 저 자 : 앤 맥거번 글; 심스 태백 그림
  • 출판사 : 보물창고
  • 대 상 : 유아 4-7세
  • 추천인 : 광주도서관 사서 이미경
  • 추천일 : 2007-10-22
  • 조 회 : 6223
할아버지의 집은 무엇이 그렇게 시끄러운걸까? 책의 표지에 있는 할아버지는 집밖으로 몸을 내밀고 두 귀를 막고 영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그림만 봐서는 무엇이 시끄러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고요해 보이기까지 한 할아버지의 집에는 침대와 주전자 그리고 창문과 의자가 놓여 있을 뿐이다. 삐걱거리는 침대, 삐그덕거리는 마루,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지붕에서 떨어져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피식피식 콧김을 내뿜어대는 찻주전자 소리 등 할아버지 집의 거의 모든 것들이 시끄럽다고 느낀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간다.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할아버지에게 집안에 소를 들여놓으라고 한다. 할아버지는 \\'소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할아버지는 음매 음매 울어대는 소를 들여놓고, 히잉 히잉 울어대는 당나귀를 들여놓고, 매애 매애 울어대는 양, 꼬꼬 꼬꼬 울어대는 암탉, 야옹야옹 울어대는 고양이, 멍멍 멍멍 짖는 개를 들여놓는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집은 여전히 시끌시끌하다. 할아버지는 다시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간다.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할아버지에게 과연 어떤 지혜로운 방법을 알려줄 것인가? 이 책 전반에는 같은 문장들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유아기 아이들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의성어의 계속되는 반복으로 인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언어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책의 그림을 그린 \\'심스 태백\\'은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에서도 낡은 오버코트가 새로운 것으로 바뀌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는 그림작가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멋진 그림까지 감상하는 것도 이책을 잘 읽을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은 시끌시끌해”는 결국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가장 편안하고, 만족스럽고, 행복한 상황이라는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가장 쉽고 빠른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책의 끝이 궁금하시다구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 보세요. 그곳에 답이 있답니다. <주제관련도서> * 반짝반짝 지혜가 빛나요 1. 우리집은 너무좁아 / 마고 제마크 2. 꼬마돼지 도라는 발을 동동 / 프란치스카 비어만 3.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 엘리자베드 슈티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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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여우의 친구 만들기
  • 저 자 : 애덤 렐프
  • 출판사 : 예림당
  • 대 상 : 유아
  • 추천인 : 경기도립중앙도서관평택분관 서부남
  • 추천일 : 2007-10-12
  • 조 회 : 5986
\\"하하하! 토끼랑 다람쥐가 친구인데...\\" 혼자 놀던 아기여우는 채집망을 들고 엄마한테 달려가서는 친구를 잡아오겠다고 한다. 엄마는 웃으며 친구는 잡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라고 아기여우에게 알려주고 아기여우는 친구를 만들러 밖으로 나간다. 아기여우는 \\'만들다\\'는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이고는 나뭇가지와 사과로 열심히 친구를 만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만들어진 나뭇가지와 사과가 아기여우와 함께 놀아줄 리 없다. 이렇게 친구를 만들어 가는 동안 아기여우는 토끼와 다람쥐에게 도움을 청해본다. 그리고 제 옆에 소중한 친구가 생겼음을 느끼게 된다. 친구를 나뭇가지로 만들려고 했다는 자체가 엉뚱하고 우습지만, 순수한 우리의 아이들은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아이에게 친구란 가족이라는 관계를 벗어나 세상을 향한 첫발을 뗀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엄마에게는,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 보다 스스로 친구를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이에게는 \\'친구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심어준다. 오늘 밤, 친구 만들기를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친구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우리아이 친구사귀기 - 친구가 되어 줄게/ 우치다 린타로 지음. - 주니어랜덤, 2007. - 너도 내 친구야/우치다 린타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 나랑 친구 할래/크리스틴 A. 애덤스 지음. - 비룡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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