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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영화를 캐스팅하다
  • 저 자 : 진동선
  • 출판사 : 효형출판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여주도서관 사서 전미향
  • 추천일 : 2007-06-18
  • 조 회 : 4390
영화를 보면, 사진이 소재가 되거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심으로 등장하는 영화들이 많다. 우리들이 잘 아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파이란’,‘봄날은 간다’가 바로 초상사진을 통해 그러한 사진의 의미를 잘 드러내는 영화다. 사진가이자 사진비평가인 진동선이 쓴 《사진,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사진의 본질과 의미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국내외 영화 25편을 골라 '사진의 탄생'부터 현대인의 삶을 줌 렌즈로 포착한 '일상의 초상', 누구나 느끼는 삶의 슬픈 흔적을 담아낸 '사진과 트라우마' 그리고 사진에 얽힌 거짓과 참의 문제를 풀어보는 '기억의 프레임'까지,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사진의 의미를 다시금 재확인하고, 사진의 가치를 확장시키는 의미가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사진을 단순히 평가할 것이 아니라, 영화 필름 속의 스틸사진의 묘미, 그리고 사진이 어떤 기능을 위해 사용되었는지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죽음을 앞둔 한석규가 초원사진관 주인으로 나오던 한국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갇힌 자와 가둔 자의 추적은 담은 ‘올드보이’, 사진을 기억의 대체물로 삼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메멘토’ 등 영화 속 사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주제관련도서> * 사진과 영화의 만남 1. 영화가 사랑한 사진 / 김석원, 아트북스, 2005 2. 사진으로 보는 영화의 역사 / C.W 세람, 새물결, 1996 3. 이마주(영화 사진 회화) / 자크오몽, 동문선, 2006 4. 만추, 사라진 영화:사진집 / 우리영화를 위한 대화모임,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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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로 갈래요!
  • 저 자 : 원일
  •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 대 상 : 4-7세
  • 추천인 : 평택도서관 사서 박혜영
  • 추천일 : 2007-06-18
  • 조 회 : 5244
반짝반짝 빛나는 별은 어떻게 생겼을까? 아이들에게 별을 그려보라고 하면 삐뚤빼뚤해도 대부분 ☆ 모양을 주저 없이 그린다. 물론 어른들이 답습해왔듯이 자녀들에게 그대로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별은 이렇게 그리는 거야.” 라고 가르쳐주기 전에 우리 아이에게 상상력을 잃지 않게 해주면서 아이가 궁금해 하는 지구 밖 세계에 대해 친근하게 설명해주는 책을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 우주를 단지 과학교과서에 수록된 우리가 배워야 할 지식의 한 페이지로 넘기기 전에 우리 아이에게 넓고 광활한 환상적인 세계로 호기심을 자극해 준다면 생각의 깊이를 좀 더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우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5~6세 아이들에게 적당하다. 지적 호기심과 탐색성향이 강한 시기에 이러한 그림책을 통해 정서적 발달과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주에 대해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고, 상상의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우주에 대한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각 행성을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다. 행성의 이름을 ‘작고 귀여운 아기별 수성’, ‘금성누나’ 등 우리 주변에 친근한 인물로 묘사함으로써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표현에 있어서도 의태어, 의성어를 많이 사용하여 다양한 표현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하였고, 아이와 함께 소리를 내어 읽으면 더욱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또한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색채와 질감을 표현하여 아이가 직접 우주선을 타고 여행 하는듯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된 명왕성을 제외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질 수 있는 공간 우주. 그 넓은 우주 중에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나의 존재에 대한 생각.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노력은 부모의 역할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동경을 하는 우리 아이의 눈을 보고 우리 아이들에게 그 어떤 판타지보다도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우주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주제관련도서> 우주로 GO GO~~ 1. 로켓을 타고 우주로/정창훈 2.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울프 스타르크 3. 살아있는 지구의 얼굴/김동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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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미
  • 저 자 : 박완서
  • 출판사 : 열림원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도립중앙도서관 사서과장 이한희
  • 추천일 : 2007-06-18
  • 조 회 : 4524
우리시대의 작가 박완서의 산문집으로 작가 주변의 특별할 것도 없는 자연과 사람들을 차분하게 바라보며 평정심으로 잔잔하게 읊조리듯이 써내려가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의 소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70여년의 긴 시간 동안 저자가 겪어낸 애환과 행운과 기적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제는 자신도 모르게 위안이 되는 글을 소망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경건한 고백처럼 무심히 지나쳐 온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갖게 하는 책이다. 1부 “꽃과 나무에게 말 걸기”에서 작가는 새로 이사 온 집의 목련나무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목력나무를 그루터기만 남겨두고 싹둑 베어 버린다. 베어진 그루터기에서 줄기차게 새싹을 토해내는 목련나무의 생명력에 놀라면서, 베어낸 자신을 용서해줘서 고맙고 이 엄동설한에 찬란한 봄을 꿈꾸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을 건다. 그것을 계기로 꽃이나 나무, 흙에게 말을 거는 버릇이 생겨버린다. 집 마당에 일년초 씨를 뿌릴 때도 흙을 정성스럽게 토닥거려 주면서 말을 건다. 꽃이 피면 예쁘다고 소리 내어 인사하고 꽃이 한창 필 때는 이 꽃 저 꽃 어는 꽃도 섭섭지 않게 말을 거느라 수다쟁이가 된다고 고백한다. 작가는 매일 아침 이슬에 젖은 풀과 흙냄새를 맡으며 흙을 주무르고 있으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과 평화를 맛본다. 자연의 질서를 긍정하고 거기 순응하는 행복감에는 불안감이 없다며 자연 질서대로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이 혹은 누군가가 거두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죽고 싶다고 소망한다. 2부 “그리운 침묵”에서는 열흘을 침묵하면서 지냈지만 조금도 심심하거나 지루하지 않았다고, 침묵이 그렇게 평화롭고 감미로운지 처음 알았다며 신통해 한다. 침묵이 풀리고 말을 하는 순간의 환희와 기쁨을 침묵이 터뜨린 폭죽, 침묵이 피워낸 꽃이라고 비유한다. 인간에게 침묵이란 지친 말, 헛된 말이 뉘우치고 돌아갈 수 있는 고향 같은 곳이라고 말한다. 오직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분은 신이 아닐까 라며 신의 영역으로 돌린다. 3부 “그가 나를 돌아 보았네”에서는 종교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마음도 잘 표현되어있다. 종교의 다름은 그 중심에 누구를 세우느냐의 차이일 뿐 본질은 같다며, 작가가 직접 경험한 기도의 묘미는 잗다란 기도는 잘 들어주시는데 큰 기도는 잘 안 들어 주신다며, 큰 기도는 인간의 과욕이나 허욕 아니면 신의 영역을 넘보는 기도였으니 안 들어주시는 게 당연하고, 잗다란 근심은 기도하는 과정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게 되니까 들어주실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하며 기도하는 마음에 무게를 옮겨놓는다. 4부 “내가 문을 열어주마”에서 자녀에게 문자를 해독하게 해주는 일은 학교라는 집 밖 세상에 자식을 내놓으면서 그 문을 열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이 대여섯 살만 되면 한글을 가르치는 건 취미 생활이자 자식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점점 비우호적인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며 그렇더라도 그림책을 읽으면서 상상한 동물과 식물 곤충하고 까지도 소통할 수 있는, 한없이 놀랍고 아름답고 우호적인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갖기를 바란다. 이 책에는 세상에 더없이 너그러웠던, 생명을 존중하는 경건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작가 주변 어른들의 이야기가 있다. 종교도 없었고 학교도 안 다녔지만 인간을 아끼고 생명을 존중하는 경건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시어머니, 철저히 유교적인 삶으로 측은지심과 수오지심을 사람의 근본으로 삼던 할아버지 등 가족은 물론, 유독 맑고 아름다웠던 영혼들을 가슴 찡하게 추억한다. 보배로운 이 시대의 기인인 역사학자 이이화, 복 많은 사람 김수근, 돼먹지 않은걸 꾸짖고 혐오하실 때는 망설임이 없으시던 시조시인 김상옥, 이름만 봐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설가 이문구 선생에 대한 작가의 존경과 그리움이 너무 잘 나타나서 읽는 이도 똑같은 마음을 갖게 하는 힘이 있다.
47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남들과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비장애인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지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는데 조금 불편할 뿐이지 차별받아야 할 당연한 이유가 될 수 없다. 이렇게 알고 있으면서도 그 장애가 나와 가족을 찾아온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사람이 몇이나 될까? 평범한 초등학생 재호에게 새 아빠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은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멀쩡한 사람도 많은데 하필이면 그런 아저씨와 결혼하겠다는 엄마도 이해할 수 없고 엄마를 따라 들어온 아저씨도 밉기만 하다. 발가락으로 시를 쓰는 시인이라지만 친구들이 자신에게 손가락질할 것 같아서 싫고, 엄마를 빼앗긴 것 같아서 더 싫다. 그래서 갈등하고 화내고 방황도 한다. 이 책은 어린 재호가 장애인 아빠를 맞게 되면서 겪게 되는 혼란을 아이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서술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이 땅의 장애인들이 가족과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아이의 관점으로 쉽게 풀어쓴 이야기와 등장인물의 감정을 잘 그려낸 삽화는, 독자에게 글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꼬랑내 나는 발로 시를 쓰는 아빠지만, 아빠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애정을 담고 있는 책의 제목처럼 나를 비롯한 우리사회가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줄 그날을 기대해본다. <주제관련도서>  우리 아들은 장애가 있어요. 1.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고정욱 지음 / 대교출판 / 2002 2. 큰 산이 될거야 / 김혜리 글 / 아이코리아 / 2006 3. 붕어빵의 꿈 / 고정욱 엮음 / 현문미디어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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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가계부
  • 저 자 : 제윤경
  • 출판사 : 생각의 나무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평택도서관 사서 서부남
  • 추천일 : 2007-06-11
  • 조 회 : 4429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재테크 관련도서 중 눈에 들어오는 책들은 대박 신화에 기대어 부자가 된 사람들이 쓴 책들이었다. 나는 단 시간에 억대의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 거야' 란 막연한 꿈을 꾸고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계부’는 그동안 내가 부러워했던 사람들과는 다른 부자의 이야기 이다. 이 책은 돈을 많이 버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존의 재테크 책과는 달리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각각 다른 직업과 경제 상태를 가진 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돈이란 우리가 필요한 만큼 있으면 되고 또한 버는 것 보다 알뜰하고 지혜로운 지출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신용대란, 부동산 투자 열풍 등 온통 돈이 화두인 현실에서 대박이 아니라 가계부라는 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재무관리를 통한 합리적인 계획과 실천의 결과로 나타나는 돈으로부터의 자유를 만끽해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성실한 재무관리를 통해 가족에게 닥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꾼 '아버지의 가계부'는 황금만능주의에 빠져 가야할 방향을 잃고 헤매는 우리의 앞길을 환하게 밝혀 주는 등불과 같은 존재인 것 같다. 부동산, 주식 등과 같이 언젠가는 여유 있게 살리라는 로또 당첨식 꿈은 분명히 닥쳐올 위태로운 현실에 비해 너무나 막연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진정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에 대해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사람... 즉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인 것이다. 이제는 대박 심리를 버리고 ‘진정한 부자’를 꿈꾸어 보자! <주제관련도서>   가족이 함께 읽는 경제교과서1. 부자엄마 경제학/엘리 케이/글로세움/2005 2.푼돈의 경제학(삶을 바꾸는 작은 돈의 기적)/장순욱/살림/20063.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제윤경/티비/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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