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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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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손 씨의 양복
  • 저 자 : 원유순
  • 출판사 : 한겨레아이들
  • 대 상 : 초등 3-4
  • 추천인 : 포천도서관 사서 노보형
  • 추천일 : 2007-09-17
  • 조 회 : 5233
요즘 들어 한국사회는 입양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해외입양 보다는 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해외 입양으로 인해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우린 입양아들의 상처와 입양을 보내야만 했던 부모들의 아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얀손 씨의 양복」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주인공 민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의 이야기, 바로 해외입양 문제를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아기였을 때 소아마비를 앓고 장애인이 된 아들을 홀로 키우던 아버지는 가난과 편견을 견디지 못하고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바로 남겨진 아버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은 자의 아픔, 즉 자식을 입양 보내고 난 후에 후회와 자책으로 여생을 보낸 아버지에 초점을 맞추어, 버려진 자의 아픔뿐 아니라 자식을 버린 아버지의 아픔까지도 포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상처 받고 소외된 자들 간의 교류라는 관점에서 입양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학교에서 놀림을 받는 민재와 유괴범으로 몰려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양복점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전개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이들의 아픔을 전달하고자 한다. 자식을 머나먼 이국땅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양복점 할아버지. 먼 나라에서 아버지를 잊은 채 반평생을 산 얀손 씨. 그리고 둘 사이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준 민재. 한번 쯤 이들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건 어떨까? <주제관련도서> * 입양된 자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1. 열세 살에 만난 엄마/ 이규희. - 대교출판, 2004 2. 겨울 해바라기/ 유영소. - 문학과지성사, 2005 3. 나를 찾아줘/ 은이정. - 교학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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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저 자 : 박혜영
  • 출판사 : 넥서스BOOKS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포천도서관 사서 채성희
  • 추천일 : 2007-09-17
  • 조 회 : 4530
최근 우리나라의 출판계는 유행처럼 2가지 분야의 서적에 집착하는 것 같다. 바로 자기계발과 여행관련 서적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비슷한 형식과 내용의 여행서적들 가운데 소소한 우리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는 책이 있다.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는 관광지나 여행에 대한 정보를 과시하듯 무지막지하게 털어놓거나 화려한 문체로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기교는 쓰지 않는다. 저자는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늘어진 일상들을 여유로운 눈으로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른 순서 없이 히피다운 자유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에 지친 우리는 한 번씩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를 갈망한다. 그리고 그렇게 떠난 그곳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저자의 여행도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30여 나라를 돌아보며 저자가 발견한 여행의 의미는 낯선 일상으로의 초대였다. 저자는 여행에서 어떤 것을 보았고, 어디를 다녀왔는지 등에 대한 기록의 나열보다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서부터 두려움을 벗어던지는 과정, 여행을 하며 어떤 것을 얻게 되었으며, 어떤 것이 좋았는지 등에 대해 감정적 흐름으로 엮어 나가고 있다. 그래서 특별하지 않아 더 정겹고, 요란하지 않아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한비야가 오지예찬론자라면, 이 책을 쓴 박혜영은 골목길예찬론자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화려한 도시를 가도 그곳의 진면목은 그곳을 연결해주는 골목길에 있다. 그녀는 골목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질펀하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기도 한 끈끈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모두가 여행 바이러스에 감염될지도 모른다. 다행히 보균자에 그치는 이들은 무사히 다시 일상 속에 묻혀 살아갈 것이고, 발병한 사람들은 그 열병을 이기지 못하고 낯선 세상 속으로 뛰쳐나가게 될지도 모른다.  보균자가 되느냐 발병자가 되느냐의 선택은 각자의 자유이다. <주제관련도서> * 여행, 길 위에서 자신을 발견하다. 1. (김지하의)예감/ 김지하. - 이룸, 2007 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자들/ 패트릭 피츠후프.- 금토, 2007 3. Travel to Heaven / 편집부. - ALLUR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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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하느님
  • 저 자 : 조정래
  • 출판사 : 문학동네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포천도서관 사서 윤정화
  • 추천일 : 2007-09-17
  • 조 회 : 4449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 1944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유타 해안에서 찍었다는 흑백사진이다. 독일군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아시아인이 미군에게 포로로 잡혀 조사를 받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에 딸린 영문 설명은 이러하다:      “이 사람은 일본군으로 징집됐다. 1939년 만주 국경 분쟁 시 소련군에 붙잡혀 적군에 편입됐다.       그는 다시 독일군 포로가 되어 대서양 방어선을 건설하는 데 강제 투입되었다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다시 미군의 포로가 됐다. 붙잡혔을 당시 아무도 그가 사용하는 언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는 한국인으로 밝혀졌으며 미 정보부대에 자신의 기구한 운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정래의 ‘오 하느님’은 바로 이 사진 속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이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 신길만은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징집되어 관동군 고바야시 부대의 일원으로서 국경 전투에 투입된다. 그는 다른 조선인 동료들과 함께 포로가 되어 소련으로 끌려가며, 그곳에서 소련군에 편입되어 모스크바 사수를 위한 대독 전선에 투입된다. 거기서 다시 독일군의 포로가 된 신길만은 노르망디 해안에서 미군의 포로가 되며, 다시 소련 땅으로 후송되었다가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다. 「아리랑」,「한강」,「태백산맥」등 작가의 대표작이랄 수 있는 대하소설들이 민족의 역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신작 장편소설 「오 하느님」에서 작가는 인간 존재로 눈을 돌려 그들의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역사에서 소외되어 있던 그들의 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주제관련도서> *우리나라 역사 흐름을 알고 싶다면? 1. 토지 / 박경리. - 나남출판, 2002. 2. 아리랑 / 조정래. - 해냄, 2002. 3. 태백산맥 / 조정래. - 해냄, 2001.
87 명품! 名品! 명품?? \\"명품\\"하면 ‘외국의 고가브랜드 제품’ 몇 가지가 떠오릅니다. 저만 그런 걸까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대체 언제부터 ‘명품 = 외국의 고가브랜드 제품’의 공식이 성립하게 된 것일까요? 우리나라에서 \\"명품\\"이라는 단어는 너무 흔합니다. 시판되는 상품치고 명품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자동차도 명품, 화장품도 명품, 패션잡화도 명품, 심지어 먹는 물과 분유도 명품이 따로 있습니다. 저 역시도 명품에 대한 은근한 동경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명품소비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소비의 이유와 방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명품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요소와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한 대응방안까지 안내해줍니다. 각 유형별 소비패턴을 살펴보면서 자신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 책은 딱딱할 수도 있는 주제를 유기적인 구조와 ‘명품소비 성향이 높은 소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과의 공감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공감대는 명품소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치품\\", \\"고가품\\"이라는 단어 대신 거부감이 적은 단어 \\"명품\\"을 사용함으로써 소비를 조장한다는 저자의 말을 곱씹어봅니다. 명품소비 자체보다는 도에 넘치는 소비와 그런 소비를 권하는 사회가 문제인 것이겠지요. 무슨 일이든 자신을 아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명품소비 성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떠세요? <주제관련도서> *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 교양서 1. 쇼핑하기 위해 태어났다 / 줄리엣 B 쇼어 지음. - 해냄출판사, 2005 2. 즐거운 불편 / 후쿠오카 켄세이 지음. - 달팽이, 2004 3. 윤광준의 생활명품산책 / 윤광준 지음. - 생각의 나무, 2002
86 \\"왕따\\"와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있었을까. 이 책은 학교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왕따와 학교폭력의 상황을 묘사하고, 그러한 상황을 부모와 함께 이겨내는 방법과 행동으로 옮기는 훈련을 적절하고 담고 있는 책이다. 주인공 스티브는 자신을 괴롭히는 거스에게 차마 대항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다. 주위의 친구들도 큰 힘이 되어 주지 못하고, 선생님도 눈치를 채지만 스티브 본인이 직접 도움을 청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어느 날 거스가 보낸 협박 쪽지를 주운 선생님은 스티브의 부모님께 사실을 알린다. 스티브의 부모님은 스티브와 함께 역할극을 하며, 거스가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을 생각해내는데 이것이 바로 「작전 1호」이다. 책을 읽으며 아이 혼자서 해결하도록 놔두고, 맡기는 게 아니라 가족, 선생님, 친구 등 지원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끼며, 아이들의 고민과 문제를 담은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자꾸 어른들의 문제만 보이는지 다시 한 번 반성해본다. 왕따와 학교폭력이 없는, 이런 주제의 책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날이 오길 기도해본다. <주제관련도서> * 왕따를 없애요... 1. 양파의 왕따일기 / 문선이. - 파랑새어린이, 2001 2. 왕따없는 교실 / 김문주. - 문학사상사, 2004 3. 왕따 남의 일이 아니야 / 베키레이 멕케인. - 보물창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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