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서와 함께 행복한 책읽기 > 추천도서

추천도서

도서목록 다운로드
No 책정보 책소개
5
  • 시크릿 하우스
  • 저 자 : 데이비드 보더니스
  • 출판사 : 생각의나무
  • 대 상 : 청소년, 일반
  • 추천인 : 중앙도서관 사서 이진화
  • 추천일 : 2007-03-21
  • 조 회 : 3712
내가 없는 사이, 아니 내가 있는 중에도, 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데이비드 보더니스, 그가 우리를 초대한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 45분 사이의 시크릿 하우스에서는 은밀하면서도 분주하게 무언가가 일어난다. 그러나 그 비밀스러운 것들은 사실 알고 보면 비밀이랄 것도 없는, 우리 옆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세균은 샤워기에서 변기 그리고 칫솔까지 자유롭게 여행하며, 부부는 매일 밤 아늑하다고 생각하는 침대에서 수십억 마리의 진드기와 함께 잠이 든다. 여자가 먹는 감자칩의 바삭함은 하급 지방 덩어리에서 유래한다. 게다가 화장을 지운 여자의 얼굴엔 200만 마리의 생명체가 우글거린다. 이런 것들을 작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시콜콜한 것까지 태연자작하게 재잘거린다. 그렇다고 책을 읽기도 전에 주변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행히 화자의 눈은 우리와는 달라 우리에게는 안보이니까 말이다. 미시적 시작에서 집안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작가는 단지 ‘독특하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그의 문장은 날카로우며 풍부한 물리, 화학, 역사 등 전반적인 분야의 배경지식으로 무장되어 있어, 책을 읽어나가다가 놀라움이 잦아져 충격에 익숙해졌을 무렵엔 머릿속이 상당량의 과학지식으로 가득 채워준다. 이 책이 주는 진정한 선물은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쳐왔던 것들에 관한 정보, 그리고 그로 인한 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당신의 일상이 지루하다면 시크릿 하우스를 방문해 보시라. 축 늘어진 당신의 일상을 타이트하고 신선하게 바꿔줄 것이다. 운이 좋다면 지식뿐만 아니라 잃어버렸던 호기심까지 찾아 줄지도 모른다.<주제관련도서>   술술 넘어가는 재미있는 과학책  1.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 / 윌리엄 브로드 2. 틈새과학 / 도쿄이과대학 외 3. 과학콘서트/ 정재승
4
  • 우체부 프레드
  • 저 자 : 마크 샌번
  • 출판사 : 랜덤하우스
  • 대 상 : 청소년 및 일반
  • 추천인 : 중앙도서관 사서 김숙진
  • 추천일 : 2007-03-21
  • 조 회 : 4937
 우체부 프레드는 유명 인사도 그 흔한 미디어 스타도 아니다. 다른 우체부와 마찬가지로 매일 편지를 배달하는 평범한 집배원일 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를 닮고 싶어하고, 그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삶의 지혜와 행복을 배달하는 멘토였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마크 샌번이 전하는 ‘우체부 프레드’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레드’가 되기 위한 나침반으로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달한다. 저자 샌번은 덴버의 워싱턴 파크에 있는 낡은 집을 한 채 장만했다. 이사를 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현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지역 우편배달을 담당하는 프레드였다. 그는 새로 이사 온 샌번에게 환영인사도 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보기 위해 들른 것이다. 프레드는 샌번이 강연을 하면서 여러 곳을 여행한다고 하니깐, 그의 스케줄표를 복사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유는 우편물을 따로 모아뒀다가 샌번이 집에 있을 때 한꺼번에 갖다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샌번은 프레드에게 세심한 배려를 느꼈다. 보름 후 출장에서 돌아온 샌번은 현관 앞 도어매트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가만히 살펴보니 도어매트는 베란다 아래에 있었고, 그것을 들어올리자 쪽지와 함께 소포가 나왔다. 한 택배 회사가 소포를 엉뚱한 집으로 배달했는데 그걸 발견한 프레드가 샌번의 집에 갔다놓고 혹시 도난당할까봐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도어매트로 덮어둔 것이다. 그는 우편물만을 배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고객을 위해 택배회사의 실수까지 처리해 주는 사람이었다. 수많은 우편배달부들 속에서 프레드가 특별할 수 있는 이유는 평범한 우편물 배달을 하루도 빠짐없이 애정을 가지고 하고, 우편물을 받는 주변사람들을 배려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어떤 것이 진실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면 상대방의 이성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마음을 움직이는 프레드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주제관련도서>   인간관계를 통한 성공학 1. 멘토 / 마이클 J 마쿼트. 피터 론 지음2. 마시멜로 이야기 / 호야킴 데 포사다. 엘렌 싱어 지음3.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 이민규 지음 
3
  • 꼴찌도 상이 많아야 한다
  • 저 자 : 정선 봉정분교 23명 어린이
  • 출판사 : 보리
  • 대 상 : 초등 5-6학년생
  • 추천인 : 중앙도서관 사서 이은형
  • 추천일 : 2007-03-21
  • 조 회 : 5420
  [꼴찌도 상이 많아야 한다]는 정선 봉정분교 23명의 어린이들이 지은 시를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임길택 선생이 엮은 동시집이다. 예쁜 삽화와 화려한 미사여구가 있는 동시집은 아니지만, 정선 봉정분교 어린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마치 된장찌개와 보리밥으로 차린 소박한 밥상처럼 진솔하고 투박하게 담고 있다.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우등상 한 번 못 타보고, 시험지는 왜 만드는지 궁금하기 만한 은순이, 아빠가 잡아온 산토끼가 너무 가여워 엄마 곁에 가라고 몰래 놓아주는 마음씨 예쁜 순녀, 모 심는데 허리 아파 쉬고 싶어도 어른들의 칭찬에 계속 모를 심어야 했던 정옥이, 비오는 날 아버지가 마중 나온 친구를 보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는 귀옥이... 한 장 한 장 넘기는 책장 속에는 자연과 더불어 뛰노는 아이들이 있고,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을 도와 모를 심고, 고추밭을 매고, 동생을 돌보는 마음 따뜻한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돈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같이 마음 아파하고, 맛있는 반찬을 아버지 앞에 옮겨 놓는 가난하지만 마음은 부자인 아이들이 보인다. 매일매일 시간을 쪼개 학원을 다녀야하고, 오락과 채팅으로 잠깐의 여유를 즐겨야 하는 우리 아이들. 어린이날에는 mp3나 휴대폰을 사달라고 조르고, 또 그것을 사주는 우리 부모님들. 우리 부모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하여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나는 이 동시집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피자와 햄버거의 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삶은 감자와 옥수수 같은 자연의 맛이 정말 최고라는 걸 알게 해주는 무공해 동시집이라고.<주제관련도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아이들의 시 세상  1. 아버지 월급 콩알 만 하네 /  사북초등학교64명, 보리, 2006  2. 까만 손 / 오색초등학교 어린이들 시, 보리, 2002  3. 일하는 아이들 / 농촌 어린이 시집 (이오덕 엮음), 보리, 2002
2
  •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 저 자 : 박영숙
  • 출판사 : 알마
  • 대 상 : 일반(학부모)
  • 추천인 : 중앙도서관 사서 강수연
  • 추천일 : 2007-03-21
  • 조 회 : 4309
 “와~ 이 테리비 지~인짜루 크다 와...!” 느티나무 도서관 아이들이 ‘도서관 아줌마(박영숙 관장)’와 함께 처음으로 영화관 나들이에 나섰을 때 스크린의 크기는 정말 그 아이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나 역시 어릴 적 아버지와 손잡고 영화관에 갔다 온 후 어머니에게 “엄마, 영화관에 엄청나게 큰 테레비가 있어~”하고 자랑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어릴 적 경험은 우리 삶에 짧게 혹은 길게 체류하면서 무의식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한 우리 삶의 변화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며, 특히 어린 시절 책을 통해 받은 영향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저자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독서 행위 자체를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책과 아이들 사이의 벽을 허무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빼곡한 서가를 가진 집이라도 아이가 서가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둘러보고 직접 고르는 과정에는 어머니라는 징검다리가 필요하다. 마치 낯선 사람을 만나 수줍어서 제대로 인사를 못한 채 엄마 치마폭으로 숨어들어가는 아이들처럼 아이들과 책과의 만남은 단순히 아이 대 책이라는 물리적인 접근이 아닌 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서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며 그러기에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놀이터이자 징검다리가 되어야한다. 책빼오기 시합, 책꽂기 시합, 아이들이 꾸미는 이야기극장, 책 읽어주기 등 자발적인 놀이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책과 친숙해지는 것이다. 읽고 싶은 책이 아니라 읽고 싶어질지도 모르는 책이 되도록 도서관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그 책들 중 하나는 우연한 기회에 아이들의 눈에 읽고 싶은 책이 되어 주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주제관련도서>    자녀교육 및 독서지도 1.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 / 김은하, 현암사, 2000  2. 아이들에게 배운 것 / 하이타니 겐지로, 다우, 2003  3. 소설처럼 / 다니엘 페나크, 문학과지성사, 2004
1 700년 전 고려는 당대 세계제국인 원의 부마국이었다. 그러나 고려왕실에 시집온 몽골공주들은 이름마저 잘 전해지지 않고 잊혀지고 말았다. 이 책은 충렬왕부터 공민왕까지 고려에 시집온 몽골공주 6명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원나라 황실의 통혼의 유래와 역사를 흥미롭게 알려주고 있다. 왕권에 버금가는 권력을 누린 충렬왕비 홀도로게리미실(제국대장공주)은 원 세조인 쿠빌라이의 딸로, 고려에 시집온 공주 중 가장 지체가 높은 황녀였다. 하지만 이미 결혼한 충렬왕의 첫째부인 정화궁주에 대한 질투와 원나라 황실 권위 사이에서 갈등을 겪은 비운의 여인이었다. 반면 제31대 공민왕 정비인 노국대장공주 보탑실리는 다른 몽골공주와는 달리 왕의 총애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민중에게도 사랑받는 인물이었다. 홍건적의 침입으로 공민왕이 개경을 버리고 안동으로 피난했을 때 안동지역 부녀자들이 몸을 숙여 다리를 만들어 공주가 강을 건너게 했다는 데서 유래된 민속놀이 놋다리밟기는 현재까지 면면이 전해지고 있다. 고려부흥 기치를 내세운 공민왕의 개혁정치는 노국대장공주 사후 흐지부지되었고, 공민왕이 시해당한 후 고려역사는 잦은 외침과 원의 몰락 사이에서 서서히 황혼을 맞게 된다. 노국대장공주는 공민왕에게는 금실 좋은 부인이었지만 고려에겐 부흥의 꿈이 사라지게 하는 장본인이 되었다. 비록 고려가 원의 부마국으로 자주성이 침해되었지만, 팍스 몽골리카 안에서 그 시대 국체를 유지한 유일한 나라로서 100년 동안 전란 없이 평화를 누렸고 원을 통하여 쉽게 세계 선진문물을 도입한 것은 역사적인 반대급부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론해본다. <주제관련도서>   고려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1. 고려왕조사/ 유재하, 학문사, 2000 2. 몽골세계제국/스기야마,신서원,1999 
맨처음으로  앞으로   < 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