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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1862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진 물건에 가치를 더해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본 내용에 등장하는 마린왕자와 물고기병사가 포장쓰레기에서 각각 오르골과 머리띠로 변한 것이 하나의 예이다. 이는 재활용과는 다르다. 일종의 절차와 공정을 필요로 하는 재활용은 수행 과정에서 환경오염 또는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새활용, 즉 업사이클링(up-cycling)은 그렇지 않다. 버려지는 물건을 말 그대로 새롭게 활용함으로써 쓰레기의 양을 줄일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물건들의 가치와 쓰임새를 되새기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마린왕자와 물고기병사라는 포장재들이다. 이들은 자신을 아껴주는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허탈하게도 한순간에 포장쓰레기가 되어버린다. 상점 안의 빛나는 진열품에서 쓰레기더미 속 일부가 되어 휩쓸려가던 중 마린왕자와 물고기병사 둘 다 극적으로 재활용을 거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한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재활용이 아닌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는 아이들이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자원의 소중함, 버려지는 물건이 지니고 있는 활용 가능성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또 읽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충분히 잘 전달될 것이라 본다.
1861
  •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저 자 : 박혜성
  • 출판사 : 글담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 구은진
  • 추천일 : 2018-9-4
  • 조 회 : 345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영국 작가 위다의 아동 소설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공은 화가가 되고 싶은 소년 네로다. 성당 안에 있는 유명 화가의 그림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네로는 마침내 한겨울 파트라슈를 끌어안고 그 작품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와 함께 눈을 감는다. 이 작품이 바로 루벤스의 과 이다. 루벤스의 또 다른 작품 , 에는 한복을 입은 인물이 등장한다. 이 인물은 상투를 틀어 탕건을 쓰고 조선 중기의 도포를 입고 있다. 오세영의 소설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이 작품을 루벤스는 17세기 초에 어떻게 그릴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이처럼 일상 속에서 눈에 익거나 소설, 영화, 뮤직비디오 등에 나오는 작품들에 대해 흥미진진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시대별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발견, 화가의 발견, 최초의 그림, 사연 있는 그림 등의 7가지 주제로 작가와 작품, 시대적 배경, 숨은 이야기 등을 알려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부터 현대의 팝아트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는 누구인지와 반 고흐가 죽기 전에 팔았던 단 한 점의 그림은 무엇인지, 빅뱅의 뮤직비디오에 숨어있는 명화와 영화 「노팅힐」에 등장하는 샤갈 작품의 비밀 등도 귀띔해준다. 미술에 관해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초보자라면 이 책이 나만의 도슨트(안내자)가 되어 무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미술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1860
  • 그랜드 캐니언
  • 저 자 : 제이슨 친
  • 출판사 : 봄의정원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 이준명
  • 추천일 : 2018-9-4
  • 조 회 : 322
그랜드 캐니언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웅장한 협곡으로 약 20억 년의 시간에 걸쳐 만들어졌다. 이 협곡은 다양한 자연의 모습뿐만 아니라 학술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 책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그랜드 캐니언의 학술적인 가치와 신비로운 자연의 역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자연과 생태에 관심 많은 어린이와 호기심 많고 모험을 꿈꾸는 우리가 모두 흥미롭게 빠져든다. 그랜드 캐니언의 형성 과정과 생태계의 모습을 멋진 그림과 지도로 관심을 끌게 하며, 세심하고 정확한 도표를 활용한 자세한 설명이 생태계의 신비로운 지식을 잘 설명한다. 마치 백과사전을 보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많은 정보를 담아내고 있으며, 가운데 그림과 가장자리 공간의 구성이 잘되어 있어서 자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자주 펼쳐보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는 아버지와 딸의 여정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며, 책을 읽는 동안은 수억 년 전의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생명체 탄생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그림은 과학 연구 결과를 기초로 삼으면서 작가의 상상력으로 표현되었기에 독자에게도 상상력을 제안하고 있다. 지금도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쉴 새 없이 변화하고 있는 그랜드 캐니언을 이 책을 읽고 간다면, 더 풍부한 상상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859
  •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 저 자 : 한재우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아련
  • 추천일 : 2018-8-30
  • 조 회 : 339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수많은 학원, 과외 수업을 섭렵해가며 부지런히 공부하는 사람보다 실컷 자고 놀면서 공부하는 사람의 학업 성적이 더 우수한 경우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아이러니한 현상의 비밀은 ‘혼공’, 즉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차이’에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아침 일찍부터 내로라하는 유명 강사들의 수업을 맨 앞자리에서 듣는 일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만 줄 뿐 진짜 공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배움 뒤 오롯이 혼자 익히는 시간을 통해 ‘아는 것 같은 것’이 ‘아는 것’이 되고, 이 시간이 누적되어 실력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논리다. 더불어 이 책은 ‘혼자 하는 공부’라는 대원칙 아래 동반되어야 하는 여러 가지 원칙들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할 수 있는 법칙들을 자기 신뢰, 학습 원리, 공부 원칙, 생활 관리, 멘탈 관리 등의 다섯 가지 챕터로 나누어 기본 원칙부터 사소한 습관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이 중에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아 왔던 점들도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 혹은 편견으로 인해 실행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상당하다. 저자는 이러한 것들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바로 잡으면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독자들의 체력관리, 식습관에도 지침을 내린다. ‘엉덩이 무겁게’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는데도 만족할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억울한 사람들에게, ‘혼공’이 두렵고 막막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어떤 점이 공부습관을 망치고 있는지 몰라 처방을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주기를 기대해본다.
1858
  •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 저 자 : 델핀 미누이
  • 출판사 : 더숲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석주
  • 추천일 : 2018-8-30
  • 조 회 : 336
만약에 전쟁이 터져 아무데도 갈 수 없이 마을에 갇혀버린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내전 중인 시리아의 다라야라는 마을에서 벌어진 실화를 기록한 책으로 주인공들은 총을 들고 싸우는 대신 책을 찾아내 읽고 토론을 한다. 저자 델핀 미누이는 2015년 SNS를 통해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으로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에 존재하는 도서관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다라야의 강제 이주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독재의 포탄에 맞서 도서관을 지은 젊은이들과 약 2년에 걸쳐 꾸준히 연락하며 기록을 했다. 다라야 시민들은 2011년 아랍의 봄 초기에 비폭력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폭력적 진압을 당한다. 다라야의 모든 시민을 학살하고 감옥에 넣을 수 없었던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는 마을을 봉쇄하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이때 마을에 남게 된 아흐마드와 그의 친구들은 허물어진 집터에서 책들을 발견하고 책들을 모아 도서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주인공 아흐마드는 책을 좋아하는 청년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허에서 발견된 책을 읽는 순간 전율을 느끼게 되고 마을의 폐허를 다니면서 1만 5000여권의 책을 수집한다. “전쟁은 역효과를 낳았어요. 사람들을 변하게 하고 감정과 슬픔, 두려움을 죽였어요. 전쟁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독서는 이러한 기분 대신 살아갈 힘을 줍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것이에요.” 아흐마드와 친구들에게 책이란 삶의 빛이었을 것이다. 다라야의 청년들처럼 힘든 일이 있을 때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찾으러 도서관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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