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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1915
  • 마음에 들다
  • 저 자 : 김권태
  • 출판사 : 서쪽나무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이승희
  • 추천일 : 2018-12-31
  • 조 회 : 76
현학적인 진리의 탐구를 추구하는 독자(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으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틀’을 불교와 정신분석을 도구 삼아 저자만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의 전작인 청소년 철학 에세이 「행복 성찰: 고전과 우화에서 배우는 자기실현」 의 후속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익히 알려진 세 가지 신화(나르키소스, 오이디푸스, 에로스와 푸시케)와 세 가지 동화(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백설공주)를 제시하면서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간다. 인간의 발달단계에 토대를 두고 지어진 이야기인 신화와 동화는 그 자체로 인간의 심연과 본성을 이해하는 도구이기에 오늘에도 널리 읽히고 있다. 저자는 제시된 신화와 동화를 불교의 사상과 심리학의 한 분야인 정신분석학과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인간 심연의 이해를 위한 여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이 책은 단숨에 몰아 읽기보다 이야기의 한 챕터씩 시간을 들여 읽어 나가며 곱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늘 마음속에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아 답답하고 괴로운 사람들에겐, 그 이유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주어 갈등을 통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특성과 왜 그러한 특성을 보이는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여 부모로서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유용한 교육지침서가 될 만한 책이다. 인간 마음의 심층에 대해 늘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1914
  • 내 몸 사건일지
  • 저 자 : 사와다 겐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 추천일 : 2018-12-31
  • 조 회 : 94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이야깃거리가 하나 있다면 무엇일까? 남녀노소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에게 특히 제일은 똥, 방귀 이야기다. 이야기에 똥, 방귀만 나왔다 하면 아이들은 금방 까르르 웃곤 한다. 그만큼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관심이 많고 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와 그 원리를 아이들의 시각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준다. 우리가 몸에 대해 갖고 있는 궁금증과 고민을 ‘사건’이라 규정하고 몸 탐정을 투입해 이를 해결해주는 방식인데, 이를테면 똥이 사흘째 나오지 않는 사건, 엄마의 뱃살이 빠지지 않는 사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건 등이 주된 사건이다. 누구나 공감은 하지만 과학적으로 깊게 파고들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이 현상들을 몸속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자신이 하는 일을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돕는다. 대장 일꾼, 간 헌터, 해마 아주머니 등 신체 각 기관 일꾼들의 역할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각 챕터 말미에 나와 있는 신체 증상에 따른 해결법 또한 좋은 참고자료가 되어준다. 잠깐 몸이 작아져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상상하며 몸 구석구석을 탐험해보자. 그동안 신체에 대해 가졌던 의문들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하나뿐인 자신의 몸을 어떻게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고민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13
  • 미스 손탁
  • 저 자 : 정명섭
  • 출판사 : 서해문집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오유능
  • 추천일 : 2018-12-31
  • 조 회 : 60
역사책의 글귀와 사진으로 본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은 두려움이 없을 것만 같다. 사진 속 결연한 눈빛으로, 목숨을 걸고 일본과 친일파에 투쟁하였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과연 그 분들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하나도 없었을까? 가족과 동료,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과 애통함이 없었을까? 그 당시, 그 시대를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의 속마음과 복잡 미묘한 감정,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우리는 역사책을 통해서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느낄 수 없지만, 역사를 각색한 영화나 소설을 통해서는 그들의 감정에 대해 상상하고 공감해 볼 수 있다. 은 실제 인물과 역사적 공간을 무대로 가상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손탁호텔을 역사책에서 읽었던 때와는 달리, 에서 묘사된 손탁 호텔을 읽노라면 독자로 하여금 마치 호텔 투숙객이 된 듯, 머릿속에 호텔 내부구조가 그려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주인공 배정근은 손탁 호텔에서 보이로 일하던 중 손탁 여사가 사라지는 사건에 의심을 품고 주변 조사를 통해 이에 얽힌 실마리들을 하나씩 풀어간다. 손탁 여사의 행적을 추적하는 동안 예상치 못한 일도 벌어지고 나름의 반전 또한 있는, 역사 소설이자 추리 소설 같은 책이다. 평소 역사를 각색한 드라마나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을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다.
1912
  • 우리가 몰랐던 도시
  • 저 자 : 나다니엘 존슨
  • 출판사 : 늘와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김문희
  • 추천일 : 2018-12-31
  • 조 회 : 66
나다니엘 존슨이 집필한 “우리가 몰랐던 도시”를 읽고 기존에 알고 있던 도심 곁 가까이 있는 동식물에 관한 사실들을 한층 더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되는 비둘기와 개미, 달팽이, 다람쥐, 은행나무 등의 동식물이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기에 존중받지 못하고, 특히 비둘기는 혐오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인간의 환경파괴를 굳세게 견디어 내기 위한 끝없이 진화한 결과라는 생각보다 기대 이상의 경이감을 불러 일으킨다. 저자 나다니엘 존슨은 미국의 온라인 환경잡지 의 식품 담당기자이다. 이 책은 호기심 많은 어린 딸의 질문에 답하려고 애쓰다가 생겨난 결과물이다. 우리 곁에 항상 볼 수 있어서 더 무관심한 동식물들, 비둘기, 잡초, 다람쥐, 새의 언어, 은행나무, 터키콘도르, 개미, 까마귀, 달팽이의 9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비둘기 대신 닭둘기, 쥐둘기란 별명으로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주는 동물로 전락한 비둘기는 과학자들이 어떤 혼란을 주든지 상관없이 집으로 오는 길을 찾아내는 귀소본능의 귀재이고, 다람쥐는 도토리의 배아부분을 먹지 않고 버림으로서 나무의 씨앗을 퍼뜨려 자연을 보호하고, 불길한 징조를 나타낸다는 까마귀는 굉장히 익살스럽고 똑똑하다는 걸 알게 된다. 책 속의 에피소드와 일화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선입견을 깨고 매력적인 동식물의 모습으로 재탄생하도록 인도할 것이다.
1911
  • 열한 살 미영
  • 저 자 : 푸른하늘 은하수
  • 출판사 : 나는책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 추천일 : 2018-12-19
  • 조 회 : 135
이 책의 주인공 미영이는 ○○국민학교 4학년이다. 같은 반에 김미영이 둘이라 ‘김미영A’ 혹은 ‘작은 김미영’으로 불린다. 학교에서 주번을 서는 날이면 평소보다 일찍 등교하여 청소하고 주전자에 물을 받아놓고, 쉬는 시간마다 분필가루를 마시며 칠판을 지워야 한다. 가정환경 조사를 할 때 집에 전화기, 냉장고, 컬러텔레비전이 있는 아이는 자랑스레 손을 들었다. 방과 후에는 집에 가방만 던져놓고 뛰어나와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고무줄놀이, 땅따먹기, 구슬치기하고 놀다가 어두워지면 밥 먹으라는 엄마의 부름에 마지못해 집으로 돌아간다. 집 앞 골목 어귀에는 철물점, 자전거포, 지물포, 쌀집 아저씨들이 모여앉아 잡담을 하고 있고, 버스가 다니는 큰길 쪽에는 불란서제과, 서독안경, 이태리양화점이 늘어서 있다. 이처럼 사소하고 별 볼 일 없을 것만 같은 초등학생의 일상을 사진을 곁들여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당시 미영이와 비슷한 세대의 독자라면 마치 자신의 옛 앨범을 들춰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것만 같다. 그런데 이 모든 게 그대로 역사가 되었다. 지금과 닮은 듯 다른 35년 전의 아주 가까운 역사. 복고풍에 관심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 그 시절을 기억하는 중장년층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지금 미영이와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만나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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