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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투
  • 저 자 : 니콜라이 고골
  • 출판사 : 문학동네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박영선
  • 추천일 : 2019-02-15
  • 조 회 : 63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창시자로 러시아 문학의 어머니라 불리는 니콜라이 고골의 비판적 사회를 풍자한 소설이다.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최하층민이 외투라는 지극히 평범한 소재로 죽음을 맞는 현실사회의 부패와 결함을 드러낸다. 페테르부르크에서 관청 만년 9등관인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서류를 정서하는 존재감 없고 처세술이 부족한 인물이다. 서류를 정서하는 일이 삶의 즐거움인 그는 동료들의 놀림과 멸시를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일에만 몰두 한다. 그의 외투는 낡아 모기장처럼 얇아져 동료들은 이미 ‘싸개’로 불리 운지 오래다. 결국 새 외투를 맞출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려운 형편에 지출을 줄여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새 외투를 장만한다는 생각에 활력을 느낀다. 마침내 새 외투를 입고 출근한 날 관청 부과장의 저녁 식사 대접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강도에게 외투를 빼앗기고 만다. 외투를 찾기 위해 고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절차를 무시한다며 호통만 듣고 결국 죽고 만다. 그 후 밤마다 유령이 나타나 사람들의 외투를 빼앗는다는 소문이 돌고, 유령이 된 그는 외투를 찾아달라는 청을 거절한 고관의 외투를 뺏는 이야기다. 누구에게는 사소한 물건이 주인공에게는 목숨과는 같은 소중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연민을 느끼게 하는 내용으로 19세기 러시아의 부패한 관료사회의 비판정신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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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신
  • 저 자 : 프란츠 카프카
  • 출판사 : 책만드는집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화성교육도서관 최성한
  • 추천일 : 2018-12-4
  • 조 회 : 285
문득 잠에서 깨어 눈을 뜬다. 평소와는 달리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일어설 수가 없다. 이불을 걷어내려고 하지만 내겐 손이 아닌 딱딱한 껍데기로 둘러싸인 수많은 다리만 있을 뿐이다. 한순간에 벌레로 변해버렸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은 이런 황당한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모님과 여동생을 부양하며 열심히 살아온 그레고르는 어느 날 아침, 벌레로 변신한 자신을 발견한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품기도 했지만, 점점 가족에게 짐이 되는 모습에 그는 존재의 의미를 잃기 시작한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경제력을 상실한 많은 가장은 지금도 하루하루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저자인 프란츠 카프카는 20세기 초반 실존주의 문학 선구자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경제적 도구로 전락해버린 인간의 불합리한 모순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로부터 오는 허무감을 표현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비교적 양이 많지 않은 중편 소설이기에 청소년들도 지루하지 않게 쉽게 읽을 수 있다. 책상 앞에 앉아 학업에 몰두하느라 인간 존재에 대해 본질적으로 생각해볼 기회가 적은 오늘날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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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버 트위스트
  • 저 자 : 찰스 디킨스
  • 출판사 : 푸른숲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신현지
  • 추천일 : 2018-10-15
  • 조 회 : 426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로 꼽히는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품이다. 저자는 19세기 런던의 비참한 뒷골목에서도 순수함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소년 올리버를 통해 당시 영국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풍자한다. 구빈원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올리버는 의지할 곳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삶을 연명해 가는 그곳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너무 배가 고파 구빈원 원장에게 죽 한 그릇만 더 달라고 사정하다 쫓겨나고 장의사의 도제로 끌려간다. 거기서도 심한 모욕과 학대를 당한 소년은 결국 그 집을 도망쳐 나와 런던으로 향한다. 하지만 비참한 현실은 끝나지 않았다. 거리를 떠돌던 올리버는 소매치기 집단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고 집단을 이끄는 악당 ‘페긴’을 만난다. 자신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밖으로 나간 올리버는 함께 지내던 동료들이 서점에서 책을 보던 ‘브라운로우’의 손수건을 훔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도망치다가 범인으로 몰리고 만다. 그러나 너그러운 신사 브라운로우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고 올리버의 암울한 인생에도 한 줄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디킨스의 초기작이기에 주인공이 무거운 현실을 벗어나는 과정이 다소 비현실적이기는 하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빈민들의 삶과 등장인물의 묘사가 실감 나게 표현되어 있고, 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연극, 영화,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어 만들어질 만큼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이 버전은 발표된 원문을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다듬고 본문 곳곳에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어 학생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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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레바퀴 아레서
  • 저 자 : 헤르만 헤세
  • 출판사 : 더클래식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박혜원
  • 추천일 : 2018-8-22
  • 조 회 : 602
헤르만 헤세의 대부분 작품이 그러하듯이 이 작품도 그의 젊은 날의 한 부분을 다룬 자전적 소설이다. 그의 인생에서 괴로움이 많았던 신학교 시기와 그 전후를 다룬 것이 이 소설의 주 내용이다. 1900년대 무렵, 독일의 한 작은 시골마을에 한스라는 소년이 살고 있다. 그는 그 마을에 흔치 않은 똑똑한 학생이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취미활동 및 모든 활동을 하지 않고 공부만 하여 명문 신학교에 전교 2등으로 입학한다. 그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기뻐했으나 정작 한스 자신은 두통과 우울함에 시달린다. 한스는 입학한 학교에서도 1등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모범생 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하일러’라는 친구와 친해지게 된다. 하일러는 한스와 달리 교사들의 권위에 절대적으로 반항하는 학생이었지만, 한스는 하일러와 친해지며 하일러의 반항적 행동에 희열을 느낀다. 하지만 하일러는 학교에서 탈출하려다 퇴학처분 되었고, 한스는 유일한 친구인 하일러를 잃고 학교에서도 고립되고, 심지어 성적조차도 떨어져 결국 신경쇠약을 앓게 되며 학교에서 퇴학당한다. 퇴학을 당하고 집에 온 그를 맞이하는 건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의 실망감과 냉정한 시선뿐이다. 아버지의 권유로 취업한 직장도 적성에 맞지 않아 이내 그만두고 한스는 우울감과 실의에 빠져 자살하고 만다. 1906년에 쓰인 작품 속 한스의 모습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학생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성적보다는 자신의 꿈과 행복에 더 중점을 두도록 도와주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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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뜨료나의 집
  • 저 자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출판사 : 인디북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윤상배
  • 추천일 : 2018-7-31
  • 조 회 : 673
정치적인 소용돌이와 피폐한 도시 문명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진 러시아의 한 시골에서 주인공은 나이 예순이 가깝고 혼자 사는 마뜨료나의 집에 하숙하게 되고, 각자의 삶에 의문을 던지지 않고, 그러면서 둘은 친구가 되어간다. 마뜨료나는 질병을 앓고 있었지만, 건강과 나이를 이유로 집단농장에서조차 버림을 받고 살아간다. 하루하루 마을의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래전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고스란히 가슴속에 안고 있지만 정작 그녀는 그 모든 저주 덩어리들 조차 덩그렇게 혼자 집을 지키는 공간에서 마주하면서 생기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였다. 주인공과 또 다른 주인공 마뜨료나는 그렇게 세상과 멀리 떨어진 소외된 세상에서 혹독한 막바지 겨울을 향해 가고, 마뜨료나가 열차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면서 새로운 이야기의 전개를 맞이하게 된다.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반체제작가’, ‘반공작가’로 불릴 만큼 ‘독재에 항거한 러시아의 양심’으로서 이 작품의 세계관은 공산주의 소비에트의 사회에서 특수하게 소외된 인간에 대한 테마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정작 이 책에 등장하는 마뜨료나가 당하고 있는 소외,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파멸의 소외는 사회가 아닌 인간으로부터의 소외일 것이다. 어쩌면 인간으로 가장 기본적인 삶의 단위인 가정으로부터도 철저히 소외되어 있었다. 그러나 작가 솔제니친은 주변 상황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되어 외롭게 살아가는 마뜨료나를 결코 비극적으로 전개하지는 않고 있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어쩌면 그 당시 시대 속에 살아야 했던 인간들의 어쩔 수 없었던 생활상을 이야기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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