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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와 남자에 대하여
  • 저 자 : 류대성
  • 출판사 : 학교도서관저널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아련
  • 추천일 : 2019-02-28
  • 조 회 : 45
현재 전 세계는 페미니즘이라는 거대한 태풍의 한가운데에 있다. ‘페미니즘’이란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경제·사회 문화적 차별에 저항하여 성 평등을 이룩하고자 하는 사상’을 뜻한다.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기에 이는 분명 사회적으로 건강한 현상이다. 하지만 좋은 의도로 시작된 이 운동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남자와 여자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 책은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첫 단계로 우리가 무의식중에 가지고 있는 고정적인 성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자라면 이래야지,’ ‘여자는 그러면 안 돼.’ 우리나라는 성 역할에 대한 편견이 비교적 강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최근 남자와 여자의 경계를 희미하게 하는 다양한 현상들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관찰된다. 화장하는 남자 유튜버,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여자 아나운서, 육아휴직을 하는 남자 직장인. 이것들이 낯설면서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사실, 그 자체가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편견으로 남녀를 유형화해왔는지를 방증한다. 이 책은 결코 남녀를 부정하고 성별을 파괴하자고 말하지 않는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시해왔던 것들에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과연 그것이 합리적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이러한 고민은 더 나아가 결국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다름에 대해 이해하고 같은 인간 그리고 공동체로서 공존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 ‘인간다움’의 본질을 파악할 때 우리는 자유라는 옷을 입고 이해하고, 이해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남자와 여자, 아니 인간에게 이러한 고민과 노력은 더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36 민화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서문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민화란 벽장문, 다락문, 대문에 붙였던 그림으로 서민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생활화이다. 우리가 지금 민화라고 부르는 그림과 김홍도의 과 같은 풍속화는 조선시대 후기에는 모두 속화라고 불렸다. 풍속화와 민화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아주 큰 차이가 있다. 풍속화란 도화서에 속한 화원이 서민의 생활상을 왕에게 보고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이 책에서는 민화를 총 9가지로 구분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각각의 구분 안에서 여러 그림들을 예시로 보여주며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림 감상을 도와준다. 산수도란 아름다운 경치를 소재로 그린 그림이며, 화조도는 꽃과 새가 함께 그려진 그림으로 부부의 금실을 상징한다. 어해도란 물고기를 그린 그림으로 입신출세를 기원하는 그림이다. 책가도란 책과 문방사우를 그린 그림으로 학문을 숭상하던 문인들의 소망을 담은 그림이다. 인물도란 사람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인물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다. 문자도란 글자를 도안화 하여 그린 그림이며, 벽사도란 사자, 호랑이의 그림을 그려서 액운을 막기 위한 그림이다. 궁중장식화란 궁중의 실내를 장식하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며, 영수도는 길한 의미를 지닌 상상의 동물을 그린 그림이다. 본 책은 자세한 설명 외에도 설명에 해당하는 우리의 여러 민화들이 삽화로 수록되어 있어서 독자에게 더 큰 감상을 즐거움을 줄 것이다.
35 개인적으로 말 잘하는 사람도 멋있지만 글 잘 쓰는 사람은 더 멋있는 것 같다. 그만큼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대해서 제대로 배운 적이 언제 있었는가,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때 맞춤법 정도 배울뿐 글쓰기를 배울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살다 보면 글을 쓸 일이 너무 많다. 대입을 위한 논술, 대학생이 되면 리포트, 이력서, 회사원이 돼서 쓰는 보고서 등 저자는 인생은 글쓰기의 연속이라고 한다. 아마 많은 청소년들이 배운 적 없는 글쓰기를 해야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대충 써서 내고 다음번 글쓰기를 하게 될 때 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을까? 고등학교 국어 교사인 저자에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물어 보지만 실천을 안 한 제자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으로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아내고 궁금하면 책에 다 적어놨으니 찾아보라고 책을 낸 것 같다. 이 책은 못난 글의 특징, 글쓰기의 의미, 글쓰기의 조건, 글쓰기에 필요한 독서법, 글쓰기의 실제 등 5장에 걸쳐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글쓰기가 어렵고 노력도 많이 드는 일이구나 싶다. 노력도 안하고 쓰려고 해서 여태 더 글쓰기가 힘들었던 것 아닐까 싶다. 학생들이 글을 쓸 때 많이 하는 실수나 학생과 글쓰기와 관련된 일화가 있어 청소년들에게 더 공감이 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글쓰기 과제를 한다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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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나의 발견
  • 저 자 : 윤주옥 외
  • 출판사 : 글담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성봉근
  • 추천일 : 2018-10-15
  • 조 회 : 420
주변의 시선과 요구에 떠밀려 취업이 잘된다는 학과에 진학하여 자격증도 따고 전공을 살려 취업을 했지만, 몇 년 안 돼서 그만둔 경험이 있다. 정작 나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에 적성이 있는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나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탓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이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인문학, 심리학, 문화학, 언어학, 국문학, 철학 등 6가지 인문분야 전문가가 청소년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익히 알고 있는 신화 속 이야기와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치 대학 강의실에서 교양강좌를 듣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사실, 나 자신을 알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왜 나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지, 왜 나를 아는 것이 힘든지, 어떻게 해야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 책은 인문학 여행을 통해 ‘자기발견’을 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또한, 자기발견을 미룬 결과는 언젠가 돌아오기 마련이라고 경고한다. 아무쪼록,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이 책을 읽으며 찬찬히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본다. 이 책을 기획한 연세대 인문학연구원은 2013~2014년에 ‘나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인문학 강좌를 운영했던 당시의 강좌를 기초로 「10대, 나의 발견」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전에도 「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 「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 등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안내서를 펴낸 바 있으니, 함께 찾아서 읽어 보면 ‘자기발견’이 좀 더 쉬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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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저 자 : 박혜성
  • 출판사 : 글담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 구은진
  • 추천일 : 2018-9-4
  • 조 회 : 545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영국 작가 위다의 아동 소설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공은 화가가 되고 싶은 소년 네로다. 성당 안에 있는 유명 화가의 그림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네로는 마침내 한겨울 파트라슈를 끌어안고 그 작품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와 함께 눈을 감는다. 이 작품이 바로 루벤스의 과 이다. 루벤스의 또 다른 작품 , 에는 한복을 입은 인물이 등장한다. 이 인물은 상투를 틀어 탕건을 쓰고 조선 중기의 도포를 입고 있다. 오세영의 소설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이 작품을 루벤스는 17세기 초에 어떻게 그릴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이처럼 일상 속에서 눈에 익거나 소설, 영화, 뮤직비디오 등에 나오는 작품들에 대해 흥미진진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시대별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발견, 화가의 발견, 최초의 그림, 사연 있는 그림 등의 7가지 주제로 작가와 작품, 시대적 배경, 숨은 이야기 등을 알려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부터 현대의 팝아트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는 누구인지와 반 고흐가 죽기 전에 팔았던 단 한 점의 그림은 무엇인지, 빅뱅의 뮤직비디오에 숨어있는 명화와 영화 「노팅힐」에 등장하는 샤갈 작품의 비밀 등도 귀띔해준다. 미술에 관해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초보자라면 이 책이 나만의 도슨트(안내자)가 되어 무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미술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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