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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 저 자 : 델핀 미누이
  • 출판사 : 더숲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석주
  • 추천일 : 2018-8-30
  • 조 회 : 82
만약에 전쟁이 터져 아무데도 갈 수 없이 마을에 갇혀버린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내전 중인 시리아의 다라야라는 마을에서 벌어진 실화를 기록한 책으로 주인공들은 총을 들고 싸우는 대신 책을 찾아내 읽고 토론을 한다. 저자 델핀 미누이는 2015년 SNS를 통해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으로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에 존재하는 도서관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다라야의 강제 이주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독재의 포탄에 맞서 도서관을 지은 젊은이들과 약 2년에 걸쳐 꾸준히 연락하며 기록을 했다. 다라야 시민들은 2011년 아랍의 봄 초기에 비폭력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폭력적 진압을 당한다. 다라야의 모든 시민을 학살하고 감옥에 넣을 수 없었던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는 마을을 봉쇄하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이때 마을에 남게 된 아흐마드와 그의 친구들은 허물어진 집터에서 책들을 발견하고 책들을 모아 도서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주인공 아흐마드는 책을 좋아하는 청년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허에서 발견된 책을 읽는 순간 전율을 느끼게 되고 마을의 폐허를 다니면서 1만 5000여권의 책을 수집한다. “전쟁은 역효과를 낳았어요. 사람들을 변하게 하고 감정과 슬픔, 두려움을 죽였어요. 전쟁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독서는 이러한 기분 대신 살아갈 힘을 줍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것이에요.” 아흐마드와 친구들에게 책이란 삶의 빛이었을 것이다. 다라야의 청년들처럼 힘든 일이 있을 때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찾으러 도서관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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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소리를 높여봐!
  • 저 자 : 핼리 본디
  • 출판사 : 카시오페아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김진숙
  • 추천일 : 2018-7-3
  • 조 회 : 283
십대는 참 신경 쓸 일들이 많다. 미래를 위한 준비는 물론이요,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와 비슷한 주변도 세심히 신경 써야 한다.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심리적, 경제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으니 어른들의 눈치도 봐야 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도 해야 한다. 그 시절이 까마득한 어른들은 이미 다 잊어버린, 그래서 십대들이 차마 속 편하게 털어놓을 수 없는 십대들만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목소리를 높여봐!」에서 낱낱이 파헤치고 또 속 시원하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의 십대시절과 같이 주변에 억눌려 제대로 된 자기표현을 하지 못하는 십대들을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이것이다. 가이드북이라고 해서 결코 명령하거나 설득하지 않는다. 작가 본인의 십대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십대들의 대화를 예시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지 실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결코 진부한 질문과 해법만을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니다. 십대들이 마주하는 성차별과 성 정체성에 대한 시류를 반영한 십대들의 고민까지 두루 다루고 있는 책이다. 또한 가이드북이지만 문제에 빠졌거나 급박한 상황에 처한 십대들이 안전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갈래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십대를 이해하고 포용한다. 십대들이 겪는 고민을 누구나 겪어온 성장통으로 치부하지도 않는다. 문제 상황 마주했을 때, 나 자신을 당당히 표현할 수 있고 남에게 존중받는 현명한 십대가 되는 법을 이 책은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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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
  • 저 자 : 이완배
  • 출판사 : 꿈길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박치성
  • 추천일 : 2018-6-27
  • 조 회 : 319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 는 경제담당 기자 이완배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별난 생각과 남다른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 경영을 이끈 12개 기업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만, 세상을 바꾼 용감한 기업은 남다른 창의력과 혁신이라는 기업가 정신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독보적 애니메이션 강자 디즈니에 맞서는 후발 기업 드림웍스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2위의 경영 전략으로 ‘슈렉’ 같은 독특한 캐릭터 작품으로 오직 예쁜 캐릭터만 추구하는 디즈니에 대항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였다. 조립하여 움직이는 로봇 모델 마인드 스톱 기술이 천재 해커들에게 유출되어 위기에 처한 완구업체 레고는 오히려 인터넷에 마인드 스톰 핵심기술을 일반 대중에 공개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지금은 일반적인 개념인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 두 명의 천재가 개발하는 기술보다 대중들의 참여와 공유를 통하여 기술 수준을 높이는 기회를 선택 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본 주력 산업(자동차, 가전, 철강, 조선 등)을 빠르게 따라잡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으로 산업화에 성공했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해진 답만 찾는 객관식 주입교육보다는 다양한 지식과 생각, 경험 과정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인재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편, 각 장 ‘생각 넓히기’는 청소년들에게 이전 내용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39 마포구 성산동의 성미산 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도시락 배달 가게 ‘소풍 가는 고양이’는 사회적 기업으로 1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 어른이 함께하는 일터이다. 대학에 가지 않은 18세에서 24세 사이의 ‘비대졸자’를 채용하고 있는데 회사 소유권을 공유하고 책임과 권한, 이윤을 나누는 ‘청(소)년 주식 소유제’로 운영된다. 이 책은 이들이 직접 음식 장사를 하며 세상을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비대졸자들의 삶은 녹록지 않다. 학벌 위주의 대졸자 주류 사회에서 비대졸자들은 공정한 기회를 얻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저임금 단순노동에 시달리는 질 낮은 일자리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에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한 노동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와 지원은 거의 없다. 이런 고민 속에서 탄생한 것이 ‘소풍 가는 고양이’인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이 사회적 기업을 창업한 대표 중의 한 명이다. 이 책이 큰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도 청소년과 청년의 심각한 노동이나 직업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소소한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비대졸자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부족했던 청소년과 청년들이 좌충우돌, 실수 연발 속에서 서로 문제를 해결하고 배워가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에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이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할 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길 바라본다.
38 요즈음 학부모들은 아이의 새학년 새학기를 설렘보다 두려움으로 맞이하는 경향이 있다. 혹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림 당하지는 않을까 몹시 염려한다. ‘내버려두면 아이들끼리 알아서 잘 적응할 텐데 뭐가 걱정이냐’는 생각은 이미 옛날 사고방식이 된 지 오래다. 날이 갈수록 잔인해지는 학교폭력이 가장 큰 이유이다. 지난해 소위 ‘oo지역 중학생 사건’이라는 타이틀로 곳곳에서 터져 나온 학교폭력사건은 학교폭력이 우리사회에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3가지 시선으로 본 학교폭력 이 책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들이 겪었던 일들을 통해 그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가해학생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피해학생은 왜 신고를 할 수 없는지, 방관자들은 왜 조용히 지켜보는지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면서 학생 입장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 모두가 학교폭력의 당사자 저자들은 ‘사회에서는 폭력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에게 보상하고 방관자는 도덕적 비난을 받는 것으로 사안이 마무리 되겠지만, 학교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가 겹쳐지고 각자 나름대로 아픔을 갖게 되기에 응보적 정의 보다 회복적 정의로 전환되는 학교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학교폭력은 학교 내에 있는 모든 이들이 당사자로서, 피해학생 뿐만 아닌 모두에게 상처로 남는다. 따라서 학교 내 모두가 폭력에 더욱 민감해져야 하며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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