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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44 ‘금융’이란 단어는 기업이나 은행에서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라, ‘돈을 다루는 모든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교통카드로 버스비를 지급하고, 편의점 또는 매점에서 간식을 사 먹는 행위들도 돈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전부 금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금융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대부분 돈과 금융에 관한 책은 금융이론을 소개하는 이론서이거나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테크’ 도서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책들은 아직 고정적인 수입이 없고, 용돈이 자산의 전부인 청소년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경제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공부」는 돈의 본질, 돈을 관리하는 일, 금융시장, 수단으로써의 돈, 4부에 거쳐 35개의 질문에 저자가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례로 ‘외국 돈으로 바꿀 때마다 왜 환율이 달라지죠?’란 질문에는 외환시장의 개념에 관해 설명해 주고, ‘한 사람의 신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에서는 은행, 대출의 관계에 대해 알려준다. ‘아는 만큼 보인다.’ 경제, 돈과 관련해 이 문장만큼 적절한 말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아는 만큼 효율적으로 돈을 사용할 수 있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마냥 경제를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해보고, 차근차근 읽다 보면 건강한 경제 관념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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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다 문화야
  • 저 자 : 최영민
  • 출판사 : 풀빛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이진화
  • 추천일 : 2018-10-2
  • 조 회 : 44
알록달록 각기 다른 퍼즐 조각을 끼워 맞춘 듯한 표지에는 삐뚤빼뚤 박힌 ‘모두 다 문화야’라는 서명이 박혀있다. 특히 ‘다’라는 글자가 강조되어 있는데, 이 책이 이야기하려는 내용을 어찌 이렇게 잘 표현했는지 감탄이 나온다. 이 책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국내 거지 이주민 수가 170만 명을 넘었으며, 결혼하는 부부 10쌍 중 1쌍이 다문화가족이며, 유엔 미래보고서에는 2050년에는 다문화가족이 전체인구의 20%가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적 수치에 기대지 않더라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나와 다르게 생긴 외국인 혹은 이주민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을 보면 이미 우리는 다문화 시대에 접어든지 한참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들의 다문화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출신 국가의 경제력이나 피부색에 따라 그들을 다른 태도로 대했거나 특정 지역 출신의 외국인을 보면 무서워 피한 적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 번쯤 다문화 가정에 주어지는 복지혜택이 역차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한반도를 넘어 만주에 이르는 대제국을 이룬 고구려 등 우리 역사 속의 다문화를 살펴보고, 우리보다 일찍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등의 다문화 정책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다문화를 대하는 현명한 태도가 어떤 것인지 말하고 있다. 그것은 다양한 이주민의 고유문화를 인정하고 장려하며, 우리 문화로의 ‘흡수’가 아닌 ‘공존’을 지향하는 ‘다문화주의’이다. 끊임없이 섞이고 변화하면서 발전하는 문화 속성을 고려한다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할 때 더 풍요로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다문화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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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 저 자 : 델핀 미누이
  • 출판사 : 더숲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석주
  • 추천일 : 2018-8-30
  • 조 회 : 158
만약에 전쟁이 터져 아무데도 갈 수 없이 마을에 갇혀버린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내전 중인 시리아의 다라야라는 마을에서 벌어진 실화를 기록한 책으로 주인공들은 총을 들고 싸우는 대신 책을 찾아내 읽고 토론을 한다. 저자 델핀 미누이는 2015년 SNS를 통해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으로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에 존재하는 도서관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다라야의 강제 이주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독재의 포탄에 맞서 도서관을 지은 젊은이들과 약 2년에 걸쳐 꾸준히 연락하며 기록을 했다. 다라야 시민들은 2011년 아랍의 봄 초기에 비폭력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폭력적 진압을 당한다. 다라야의 모든 시민을 학살하고 감옥에 넣을 수 없었던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는 마을을 봉쇄하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이때 마을에 남게 된 아흐마드와 그의 친구들은 허물어진 집터에서 책들을 발견하고 책들을 모아 도서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주인공 아흐마드는 책을 좋아하는 청년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허에서 발견된 책을 읽는 순간 전율을 느끼게 되고 마을의 폐허를 다니면서 1만 5000여권의 책을 수집한다. “전쟁은 역효과를 낳았어요. 사람들을 변하게 하고 감정과 슬픔, 두려움을 죽였어요. 전쟁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독서는 이러한 기분 대신 살아갈 힘을 줍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것이에요.” 아흐마드와 친구들에게 책이란 삶의 빛이었을 것이다. 다라야의 청년들처럼 힘든 일이 있을 때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찾으러 도서관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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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소리를 높여봐!
  • 저 자 : 핼리 본디
  • 출판사 : 카시오페아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김진숙
  • 추천일 : 2018-7-3
  • 조 회 : 343
십대는 참 신경 쓸 일들이 많다. 미래를 위한 준비는 물론이요,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와 비슷한 주변도 세심히 신경 써야 한다.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심리적, 경제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으니 어른들의 눈치도 봐야 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도 해야 한다. 그 시절이 까마득한 어른들은 이미 다 잊어버린, 그래서 십대들이 차마 속 편하게 털어놓을 수 없는 십대들만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목소리를 높여봐!」에서 낱낱이 파헤치고 또 속 시원하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의 십대시절과 같이 주변에 억눌려 제대로 된 자기표현을 하지 못하는 십대들을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이것이다. 가이드북이라고 해서 결코 명령하거나 설득하지 않는다. 작가 본인의 십대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십대들의 대화를 예시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지 실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결코 진부한 질문과 해법만을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니다. 십대들이 마주하는 성차별과 성 정체성에 대한 시류를 반영한 십대들의 고민까지 두루 다루고 있는 책이다. 또한 가이드북이지만 문제에 빠졌거나 급박한 상황에 처한 십대들이 안전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갈래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십대를 이해하고 포용한다. 십대들이 겪는 고민을 누구나 겪어온 성장통으로 치부하지도 않는다. 문제 상황 마주했을 때, 나 자신을 당당히 표현할 수 있고 남에게 존중받는 현명한 십대가 되는 법을 이 책은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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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
  • 저 자 : 이완배
  • 출판사 : 꿈길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박치성
  • 추천일 : 2018-6-27
  • 조 회 : 400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 는 경제담당 기자 이완배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별난 생각과 남다른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 경영을 이끈 12개 기업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만, 세상을 바꾼 용감한 기업은 남다른 창의력과 혁신이라는 기업가 정신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독보적 애니메이션 강자 디즈니에 맞서는 후발 기업 드림웍스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2위의 경영 전략으로 ‘슈렉’ 같은 독특한 캐릭터 작품으로 오직 예쁜 캐릭터만 추구하는 디즈니에 대항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였다. 조립하여 움직이는 로봇 모델 마인드 스톱 기술이 천재 해커들에게 유출되어 위기에 처한 완구업체 레고는 오히려 인터넷에 마인드 스톰 핵심기술을 일반 대중에 공개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지금은 일반적인 개념인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 두 명의 천재가 개발하는 기술보다 대중들의 참여와 공유를 통하여 기술 수준을 높이는 기회를 선택 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본 주력 산업(자동차, 가전, 철강, 조선 등)을 빠르게 따라잡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으로 산업화에 성공했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해진 답만 찾는 객관식 주입교육보다는 다양한 지식과 생각, 경험 과정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인재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편, 각 장 ‘생각 넓히기’는 청소년들에게 이전 내용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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