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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40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 문지현은 전문 지식과 다양한 상담을 통해 무기력에 빠진 십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책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로 마음 처방전을 내렸다. 무기력에 빠진 사람은 투명 코끼리에 납작 깔려 있는 셈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으며, 무기력 코끼리가 삶에 들어왔을 때 삶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말고 극복해서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이 책은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무기력에 대해 이해하기’로 무기력이 무엇이고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 게으름과 무기력의 차이, 그리고 무기력을 이기는 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부는 ‘무기력이 오는 이유’로 걱정, 불안과 같은 겉마음, 낮은 자존감, 주변의 환경, 그리고 계속된 실패의 경험에서 무기력 증상이 생김을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3부는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으로 제일 먼저 나의 무기력함을 깨닫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소개되어 있다. 4부는 3부의 내용을 실전 편으로 구성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쉬고 싶은 마음을 느낀다. 십대들은 아직 마음이 성숙하지 않아 더 상처를 쉽게 받아 무기력 코끼리에 쉽게 깔릴 위험에 처한다. 잠시 쉬고 나면 괜찮아지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자주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무기력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나를 누르고 있는 것이 커다란 무기력 코끼리가 아닌지 빨리 깨닫는 순간 십대들의 찬란함은 더욱 빛날 것이다. 지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십대가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것이다.
39 ‘내가 SNS에 올린 글도 역사가 된다고?’ 익숙한 SNS와 어려운 역사를 접목시킨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우리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며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궁금하게 한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며, 나와는 상관없는 과거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실제 역사 선생님인 저자는 ‘전라도 음식은 왜 맛있을까?, 10대들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일주일은 왜 7일일까?’ 등 우리가 무의식중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질문하며 역사적인 사실을 쉽게 설명해 준다. 또한 ‘역사가 무엇인지,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우리가 삶 속에서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에 대한 대답은 무엇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국보285호는 반구대 암각화다. 여기에는 고래가 많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류가 고래잡이를 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그 그림 중 몇몇은 낙서였을지도 모르지만 오늘날에는 중요한 사료의 가치를 갖는 것처럼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남기는 스마트폰 사진들, SNS나 블로그에 게시한 글, 사진도 훗날 사료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역사다. 언제 어디서나 역사하라!’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며, 우리는 역사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 가고 바꿔 나갈 수 있다. 우리가 역사속의 주인임을 기억하며, 더 많은 일상속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38
  • 열일곱의 맛 철학
  • 저 자 : 정수임
  • 출판사 : 북멘토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오유능
  • 추천일 : 2018-4-4
  • 조 회 : 358
먹다 : [동사] 1. 음식 따위를 입을 통하여 배 속에 들여보내다. ‘먹는다’는 행위에 단순히 사전적 의미만을 부여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먹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인간에게 주어진 평생의 고민거리이자 가장 원초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이다. 학생들에게 그날 하루의 최대 관심사이자 활력소가 되어 주는 것, 직장인들에게는 업무보다도 더 고민스럽고 신중한 것, 그것은 점심 메뉴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일상적인 음식과 비일상적인 철학의 조합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사실, 철학은 일상과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열일곱의 맛 철학」은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풍미’라는 소년의 블로그에 연재하는 형식을 통해 길거리, 편의점, 집밥과 배달음식 등 친근한 음식에 철학을 곁들여 맛있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붕어빵이 왜 하필 붕어인지, 솜사탕은 왜 먹기 전이 더 행복한지, 매운 떡볶이를 먹으며 땀을 쪽 빼면 왜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등등 우리 주변에 있는 음식에 대해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풀어가며 철학적 내용을 더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공감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연신 고개를 주억거리게 만든다. 먹는 건 보기만 해도 행복한데 철학은 듣기만 해도 겁이 나는 친구들이 있다면, 「열일곱의 맛 철학」을 자신 있게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을 마음껏 씹고, 뜯고, 맛보고 또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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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세계사
  • 저 자 : 조성은
  • 출판사 : 한겨레출판사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도립녹양도서관 최영심
  • 추천일 : 2018-03-13
  • 조 회 : 419
나는 학창시절에 좋아하는 과목이 세계사였지만, 지금 떠오르는 건 유명한 인물의 이름과 지명 몇 개뿐이다. 아마도 전체적인 흐름을 읽지 못하고 암기식 공부만 했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세계사의 중요 장면을 아홉 개의 길을 따라 소개하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가 걸어간 길부터 우주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의 길까지 광범위한 시간의 세계사 주요 장면을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아홉 개의 길을 따라 걷다보면 길 위에 새겨진 교류, 정복, 약탈의 역사를 볼 수 있고, 길을 나선 사람들의 패기와 열정, 욕망과 야망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역사 속의 어떤 길은 오늘날에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어떤 길은 갈등과 분쟁에 가로막혀 있다. 길마다 새겨진 독특한 풍경이 합쳐져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를 만들어 낸다. ‘사람은 길을 만들고 길은 역사를 만든다.’ 시작은 누군가의 작은 한 걸음이었지만 그 발걸음이 길을 만들고, 이야기를 꽃피우고, 인류를 발전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광범위한 역사를 다루면서도 서술이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의 말투처럼 정겨운 문체가 인상적이다. 또 다양한 사진, 회화, 지도를 활용한 시각적인 편집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36 살면서 ‘말이 가지는 힘’에 대해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 마디에 큰 위로를 받으며, 그 사람과 평생 인연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말 한 마디에 원수가 되기도 하는 그런 말의 힘. 생존을 위해서든, 관계를 위해서든 말을 해야 한다면 예쁜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 왔던 터라,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부탁의 말을 건넬 때 기꺼이 들어주고 싶게 말을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마음이 사라지게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왕 하는 말, 나에게도, 다른 누군가에게도 빛이 될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이해인 수녀님이 쓴 이 책은, 읽는 내내 편안하게 읽혔다. 저자는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직접 경험한 일들,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깨달은 거창한 구호나 이론이 아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상 매뉴얼을 소개한다. 1장에서는 살리고 자라게 하는 생명의 말, 2장에서는 비우고 씻기는 신앙의 말, 3장에서는 흰 구름 수녀의 고운 말 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내용 중간에는 시인이기도 한 수녀님의 고운 시도 적혀 있다. 내일을 빛낼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하여,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는 말, 나를 키우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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