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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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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이
  • 저 자 : 닐 셔스터먼
  • 출판사 : 창비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한은경
  • 추천일 : 2020-04-01
  • 조 회 : 14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외출이 두렵고, 다른 사람을 경계하는 상황이 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이라는 점에서 「드라이」는 우리의 상황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통 일상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전염병이 아닌 물 부족 현상을 다루는 「드라이」는 우리에게 재난에 대한 상상력을 길러주는 동시에 대비하는 마음을 길러준다. 소설 , 영화 처럼 문화예술작품이 전염병에 대해 예고하고, 실제로 전염병을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교과서에서나 보는 듯했던 환경문제를 다시 짚어보게 되었다. 우리가 지구와 자연환경의 일상을 빼앗은 결과로 우리의 일상을 빼앗기는 경험을 하게 된 건 아닐까? 「드라이」에서는 물 부족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흐트러짐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일상만이 아닌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실감할 수 있는 책으로 일독을 권한다.
61 혼자서도 충분히 괜찮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전혀 괜찮지 않은 이 책의 주인공 엘리너의 모습은 삶에서 맺어지는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사회성이라곤 없고 사실 엄청 외롭지만, 자신은 괜찮다고 합리화하며 살아온 엘리너가 그 외로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된 것도 우연히 마주하게 된 사람들에게서 전해지는 관심과 온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용기였을 것이다. 내용 중 엘리너가 “우리는 뭔가를 감당할 때 그저 같이 앉아 있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 기쁨이나 슬픔, 외로움과 같은 지금의 내 기분을 말하고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은 큰 힘이자 행복이다. 과거의 상처와 외로움을 극복해가는 엘리너를 응원하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둘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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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용손 이야기
  • 저 자 : 곽재식
  • 출판사 : 창비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중앙교육도서관 황원규
  • 추천일 : 2020-02-12
  • 조 회 : 100
이 소설은 작가의 색다른 발상이 흥미 있다. 엄마, 할머니, 할머니의 할머니도 용의 자손이다. 그래서 ‘나’ 도 용의 자손이다. 기쁘거나 슬퍼서 감정이 격해지면 비가 내린다. 물속에서 한참이나 숨을 참을 수도 있다. 내가 ‘용‘이라는 단서는 설화에도 있다.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데, 제사가 끝나면 용이 사는 연못에 호랑이 머리를 던진다. 그러면 놀란 용이 비를 내린다. 결정적으로 내가 ‘용’이라는 증거는 등에 난 비늘이다. 물론 엄마도 비늘이 있다. 신비롭지만 번거롭고 민폐를 주는 능력을 알게 된 후 나 때문에 벌어지는 일에 책임을 져야 했다.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고민하고 연습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여자를 만날 때면 그동안의 노력이 소용없었다. 사랑의 감정은 조절하기 힘들었고 숨길 수 없었다. 그래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상청에 알리고 제방을 높게 쌓았다. 글이 짧기도 하지만 설정이 재미있어 금방 읽을 수 있다. 어른이 되어가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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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의 들러리
  • 저 자 : 김선희
  • 출판사 : 소원나무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성봉근
  • 추천일 : 2019-12-27
  • 조 회 : 318
이 책은 학교에서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계급 문제를 폭로하고, 더 나아가 복잡하게 얽힌 입시부정, 빈부격차와 같은 사회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어차피 잘될 놈은 정해져 있어. 나머지는 들러리일 뿐”. 이렇게 말하는 선생님들과 무기력해진 아이들... 과연 그들은 잘될 놈의 들러리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선생님들 사이에서 역린이라 불리는 귀족 잉걸이. 그가 다니는 H고는 강남에서도 교육의 중심지인 D동에 있다. 대기업 임원인 아버지, 유명화가이자 H고 학교운영위원장인 어머니 잉걸의 부모는 수억 원을 학교에 기증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잉걸은 그런 부모의 배경을 바탕으로 친구들에게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른다. 한편 글쓰기를 좋아하고 자기 생각이 확실한 기수는 친한 친구였던 호민의 자살과 동욱의 퇴학 사건을 계기로 잉걸의 비도덕적인 행태를 알리기 위해 이라는 책을 써서 비밀리에 교내 학생들에게 퍼뜨리고 진실을 알게 된 학생들은 잉걸과 학교에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최근에도 특권층 자녀의 부정입학, 청탁 채용 비리, 스펙 품앗이 등 특권층의 민낯이 뉴스에 도배되고 있다. 작가는 이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접거나, 도전의식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현실에서 처럼 들러리로 살아가고 있을지 모를 아이들에게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으로서 용기 있는 삶을 살 것을 마음 깊이 응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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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을 파는 상점 2
  • 저 자 : 김선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화성교육도서관 홍은경
  • 추천일 : 2019-12-03
  • 조 회 : 180
「시간을 파는 상점 2. 너를 위한 시간」 은 2011년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당선작 작가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이후 8년 만의 후속작이다.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는 해리포터 시리즈 같은 판타지 소설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주인공 온조가 현실에서 온라인 카페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설하고, 카페에 올라온 의뢰를 해결하고자 친구들과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그 카페 안에서는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한다. 익명의 닉네임으로 시간을 사려는 사람이 일을 부탁한다 하는데, 시간이라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건 참으로 기발하다. 1권에서는 카페에서 시간을 팔아서 돈으로 보상을 받았다면, 2권에서는 물질적 보상이 시간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돈을 개입하지 않는 카페로 바꾸어 무보수와 시간으로 보상을 받는다. 우리는 책장을 넘기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이자 ‘너를 위한 시간’이며 때로는 타인의 행복이 내 삶의 조건이 됨을 한 번쯤 생각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또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내놓는 ‘시간 거래소’가 된다. 작가가 들려주는, 곁에서 말없이 흐르는 시간을 매개로 경쾌하게 그러면서도 묵직하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내게 주어진 시간을 돌아보는 울림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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