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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206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쳐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가 접하는 동아시아 관련 뉴스는 중국의 역사 왜곡,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 등 갈등의 현장이다. 학교 현장은 어떠할까. 2012년, ‘동아시아사’는 고등학교 선택 과목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한국사와 세계사 이외에 선택할 수 있는 역사 과목이 추가된 것이다. 수많은 갈등 속에서도 동아시아 지역의 교류는 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볼 수도 있고,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수 있다. 도미노처럼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 속에서 동아시아 전체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면, 동아시아를 둘러싼 여러 질문과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동아시아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참여한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저서이다. 동아시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좋은 마중물이 되고자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내용을 각 시대의 특징을 주제별로 쉽게 풀어냈다. 교과내용과 더불어 이해를 돕는 생생한 이야기들도 담고 있다. 동아시아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주된 독자층으로 보고 친절하게 풀어썼다는 점에서 동아시아사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동아시아사 입문서로써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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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 거짓말
  • 저 자 : 재스민 왈가
  • 출판사 : 라임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여주가남교육도서관 강소라
  • 추천일 : 2017-12-29
  • 조 회 : 116
최근 몇 년 간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로 이는 우리 사회에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곤 한다. 이를 전 세계로 확장해 봐도 청소년 자살은 3위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작가이며 배경도 미국이지만 현 시대 청소년들의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고민, 스트레스 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 자살’이라는 무겁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혀 마음의 문을 닫고 가족과 친구들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셀과 자신의 부주의로 어린 여동생을 잃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로만은 동반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나게 된다. 아이셀은 친구도 많고 잘 생긴 외모의 로만이 왜 죽고 싶어 하는지 궁금해 한다. 로만은 아들마저 잘못될까 걱정하는 부모님을 안심시킨 후 여동생 매디가 죽은 날 외출해 자살에 성공하기 위해서 아이셀이 필요했다. 동갑내기인 아이셀과 로만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고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한다. 나만 없어지면 모두가 행복할 거라 생각하며 자살을 계획했지만 사실은 가족, 친구, 선생님 모두 각각의 방식으로 상처받은 아이셀을 위로해주고 아픈 마음을 헤아려 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것은 아니라며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삶의 어둠에서도 맞서 싸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204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공부를 하는,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식의 축적을 통한 지적인 성장을 위해, 청소년이면 당연히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부모님이 원해서 등 그 이유는 다양할 것이나, 대부분이 공부의 참 즐거움을 찾지 못한 채, 단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오늘도 공부에 목숨을 걸고 있다. 흔히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좋은 성적’이라는 등식이 항상 성립하지는 않는다. 똑같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하더라도 그 결과는 제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인지심리학자인 저자는 십년 넘게 심리학습 클리닉을 운영하며 7천 시간 이상 공부에 대한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상담해 왔다.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공부’가 아닌 ‘뇌가 좋아하는 공부’, ‘무조건 열심히’가 아닌 ‘제대로 된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잘못된 공부법과 ‘산만하게 공부하기’, ‘잊어버리게 놔두기’, ‘어렵게 공부하기’ 등과 같은 뇌를 자극해서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 다양한 공부법, 학생들이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과목별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미래의 중요한 역량으로 여겨지는 창의성과 공부와의 관계도 밝히고 있다. 자유학기제가 시작되는 중학교 1학년(14세), 공부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뇌로 하는 공부법을 한번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 청소년이라면 어차피 해야만 하는 공부, 앞으로는 뇌의 끝없는 가능성을 믿고, 결국 자기 자신을 믿게 되길, 그리고 공부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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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농장
  • 저 자 : 조지 오웰
  • 출판사 : 민음사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도립성남도서관 천국삼
  • 추천일 : 2017-12-26
  • 조 회 : 67
은 1917년 2월 볼셰비키 혁명 이후 1943년 테헤란 회담에 이르기까지 구소련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시작되고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해가는 과정을 배경으로 소비에트 연방과 스탈린 독재정권의 인물들을 동식물로 인격화하여 인간들의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한 조지 오웰의 소설이다. 책 내용으로 들어가면 어느 날 동물들은 매너 농장주 존스 씨의 학대에 견디다 못해 일제히 봉기하여 농장을 차지한다. 그러나 봉기 이후 안에서 다시 갈등이 생기고 영리하고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돼지들은 두뇌노동자, 다른 동물들은 육체노동자로 나뉘면서 그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게 된다. 결국 돼지들은 이들 위에 군림하는 지배계층이 되고, 돼지들은 인간보다 더 심한 방법으로, 더 악랄한 전략으로 다른 동물들을 착취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에는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할 수조차 없다. 이 책의 마지막 글귀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분간 할 수 가 없었다.” 는 권력을 쥔 돼지가 점점 부패해져가고 타락한 독재 권력으로 바뀌어 가는 것, 타락한 독재 권력을 아주 날카롭게 풍자한다. 이는 책 속 이 아닌 현재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우리는 이 우화를 통하여 돼지에게 지배당하는 우민한 동물들과 다르게 사회 현실을 직시하고 옳은 판단을 가질 수 있는 자주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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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 3분전
  • 저 자 : 김리하
  • 출판사 : 북멘토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도립중앙도서관 윤충노
  • 추천일 : 2017-12-26
  • 조 회 : 67
‘18년 인생에 급제동이 걸린 날, 세호는 중대한 결심을 했다, 죽어야겠다’ 소설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세호는 9층에서 추락했지만 골절은커녕 신경이나 근육파열도 없이 멀쩡했다. 그 후로 세호에게는 이상한 일도 일어난다. 추락 3분전, 어디에 사는 〇〇, 무엇 때문에 자살결심. 이런 내용이 휴대폰 문자로 발송되고 세호는 추락예정자를 구하는 일을 하게 된다. 사람을 살리는 일에 허리를 굽혀 등을 내주면 된다. 온 마음을 담아 ‘당신이 살길 바래, 내가 진심으로 그걸 바란다’ 고 간절히 바라면 임무는 완성되는 것이다. 청소년의 추락사를 가까이서 지켜본 작가가 내 아이를 업어 주듯 자신의 등으로 온전히 받아 내어 살리고 싶어 하는 마음은 추락예정자를 살리는 임무 수행 방식에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세호의 자살에 엄마는 ‘살아야 할 이유를 죽기 살기로 찾아. 살다보면...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될거야’ 라고 한다. 이는 힘들고 슬프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작가가 위로를 담아 말하고 싶은 바 일 것이다. 이 단편집에는 추락 3분전 외에도 쇼퍼홀릭, 그녀에게 이중생활을 권함, 설단 현상, 상상 철물이 수록되어 호감을 가진 이성의 배신, 학교에서의 왕따 등 청소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에 수록된 각 단편들은 생각보다는 사건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어, 작가나 주인공의 의식을 따라 가며 읽는 맛이 적어 아쉽지만 많은 대화체를 포함하고 있어 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적거나, 책에 거부감 있는 청소년들과 한 챕터씩 같이 읽으며 책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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