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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216 고양이는 개와 달리 먹이를 주고 보살펴 준다고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세상 모두가 자기를 사랑해 주길 바라지도 않고 다만 자기가 선택한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다시 말해서 사랑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반려묘들을 키우면서 습득하게 된 고양이의 습성을 우리의 인간관계와 적절하게 비교를 하였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성향이 강한데 그 독립적인 성향에 집중하여 관찰하고 바라보기를 이야기한다. 고양이는 이렇게 말한다. “눈 맞춤으로 하나 만으로 네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거 아니? 그런데 안타깝게 너만 몰라” 그렇다. 꼭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우리는 모른다. 어떠한 관계가 되었든 적당한 거리는 필요하다.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 그 거리의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고 정작 거리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때때로 그 거리가 무관심이라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욱이 그래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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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 저 자 : 한정주
  • 출판사 : 아날로그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박은동
  • 추천일 : 2018-11-7
  • 조 회 : 309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면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갑과 을의 관계에 대한 사건도 유독 많다.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을 벗어난 인간성이 결여된 사람이 너무 많이 존재한다. 마음이 아프다. 인간의 도리를 다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에서 한정주 작가는 ‘인간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인간의 도리란 무엇일까?’에 대해 질문하여, ‘나는 얼마나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에 대해 성찰해본 결과를 한자의 구성과 뜻을 통해 담아냈다. 이 책에서는 모두 60개의 한자를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恥(부끄러울 치), 驕(교만할 교), 改(고칠 개) 등 13개 한자를 통해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2부에서는 辱(욕보일 욕), 嫌(혐오할 혐), 敵(원수 적) 등 14개 한자를 통해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3부에서는 善(착할 선), 思(생각할 사), 明(밝을 명) 등 19개 한자를 통해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4부에서는 寬(너그러울 관), 染(물들 염), 孝(효도 효) 등 14개 한자를 통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자 풀이와 더불어 관련 고사까지 들려주어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이 머물다 가는 책이다. 부끄러움을 알고 타인을 배려하며,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간 도리를 다하는 사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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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저 자 : 셰퍼드 코미나스
  • 출판사 : 홍익출판사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김포교육도서관 김경주
  • 추천일 : 2018-10-8
  • 조 회 : 401
어려서부터 숙제로 써온 일기와 독후감 등의 글쓰기는 늘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제대로 된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다. 그런데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위로할 수 있다니, 과연 가능할까? 이 책은 저자의 ‘글쓰기’를 통한 편두통 극복 경험담으로 시작한다. 극심한 편두통에 시달리던 중 병원에서 약물치료 대신 ‘일기 쓰기’ 처방을 받는다. 이러한 치료법을 믿지 못하던 저자는 본인이 주변에 가졌던 원망과 비난, 증오심을 일기에 털어놓는데, 그런 나쁜 감정들이 편두통과 함께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시작한 글쓰기는 저자에게 닥친 힘든 일들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힘을 길러 주었다. 저자가 말해주는 글쓰기는 육체적 긴장 해소는 물론 자신과 대화를 하면서 고립감에서 벗어나게 하고, 자기감정을 100% 표현하는 안전지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글쓰기’는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며, 타인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생각해 보면 그동안 글쓰기를 통해 위로받지 못한 것은 글을 쓸 때 남을 의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글쓰기를 계속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가슴에 타오르는 기쁨이 있는데, 그것이 생활에 얼마나 활력을 가져오는지 알게 된다. 글쓰기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직접 글쓰기 실천을 통해 더욱 큰 기쁨을 느껴보자. 진정한 치유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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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
  • 저 자 : 조정래 외
  • 출판사 : 해냄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박유진
  • 추천일 : 2018-10-2
  • 조 회 : 404
70대 중반의 할아버지 조정래 작가와 고등학교 2학년생 손자 조재면 군이 2016년 말부터 2017년 말까지 약 1년여 동안 글로 써 내려간 논술 대화를 모은 책으로 주목할 만한 사회 문제에 대해 손자가 먼저 논술문을 쓰면, 할아버지는 그 글을 읽고 교정 할 곳을 꼼꼼히 표시한 후 자신의 의견을 한 편의 글로 집필해 화답한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고 각 장은 손자의 글, 할아버지의 글, 할아버지가 교정한 손자의 원고 교정본 순으로 정리되었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역사 교과서에 대한 이야기, 기업윤리, 청소년 셧다운제, 남녀의 성 역할과 페미니즘, 사회문제로 다루는 비만 등 다양한 소재들을 세대가 다른 두 사람의 시선으로 풀어놓은 글이 흥미롭다. 고등학생 손자의 글은 많은 사전 조사와 날카로운 지적으로 여러 현상에 대한 분석력이 탁월하게 느껴진다. 여러 주제에 대한 가치관을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손자의 글에 대한 할아버지의 응답 글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상당하다. 몇 가지 사회 현상들을 소개하고 분석 ․ 연구하여 논지를 정리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논술형식의 글을 쓰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논술을 배우는 바람직한 과정으로 보인다. 또한 논술이라는 글쓰기를 통해 시사적인 글과 사회현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좋은 활동이기도 하다.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어려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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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 저 자 : 이시하라 가즈코
  • 출판사 : 홍익출판사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화성교육도서관 박상미
  • 추천일 : 2018-6-5
  • 조 회 : 815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다.’ 책의 앞표지에 씌어진 이 글귀를 보는 순간 왠지 위로받는 느낌을 받는다면, 당신도 이미 지쳐있는 건지도 모른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문제들로 짓눌리고 때로 도망치고 싶은 당신. 이 책과 만나 하루쯤 쉬어가는 건 어떨까? 저자 ‘이시하라 가즈코’는 일본 카운슬링학회 회원이자 심리학의 권위자로 이 책을 통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려운 상황에 마주쳐 힘들게 극복하려 애쓰지 말고 도망치고 싶으면 잠시 머물러서 살펴보고 타자가 아닌 자기중심 사고에 맞춰 행동하라고 권한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나 심리치료서가 노력하면 누구나 극복할 수 있으며 물러서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주변 사람도 생각하라는 식의 타자 중심의 사고라고 본다면 체면이나 남의 생각을 의식하기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라는 책 속의 조언은 내편에서의 후련한 처방 같아서 좀 더 큰 위로가 된다. 이 책은 모두 여섯 개의 파트 즉, 일, 인간관계, 책임, 결정, 거절할 수 없는 상황, 걱정과 두려움에 부딪칠 때로 나누어 각각의 상황에서 도망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 중 인간관계에서의 도망 처방은 한층 낯설다. 하지만 후련하다. 타자 중심의 의식인 주변의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생각을 벗어나 힘든 사람과는 억지로 버티지 말고 도망치라고 하는 자기중심적 사고. 결국 내 마음에 따라 도망친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인정해줌으로써 내팽개치는 게 아닌 나를 사랑하는 새로운 방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제 더 이상 참지 말고 도망쳐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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