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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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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 저 자 : 이시하라 가즈코
  • 출판사 : 홍익출판사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화성교육도서관 박상미
  • 추천일 : 2018-6-5
  • 조 회 : 431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다.’ 책의 앞표지에 씌어진 이 글귀를 보는 순간 왠지 위로받는 느낌을 받는다면, 당신도 이미 지쳐있는 건지도 모른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문제들로 짓눌리고 때로 도망치고 싶은 당신. 이 책과 만나 하루쯤 쉬어가는 건 어떨까? 저자 ‘이시하라 가즈코’는 일본 카운슬링학회 회원이자 심리학의 권위자로 이 책을 통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려운 상황에 마주쳐 힘들게 극복하려 애쓰지 말고 도망치고 싶으면 잠시 머물러서 살펴보고 타자가 아닌 자기중심 사고에 맞춰 행동하라고 권한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나 심리치료서가 노력하면 누구나 극복할 수 있으며 물러서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주변 사람도 생각하라는 식의 타자 중심의 사고라고 본다면 체면이나 남의 생각을 의식하기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라는 책 속의 조언은 내편에서의 후련한 처방 같아서 좀 더 큰 위로가 된다. 이 책은 모두 여섯 개의 파트 즉, 일, 인간관계, 책임, 결정, 거절할 수 없는 상황, 걱정과 두려움에 부딪칠 때로 나누어 각각의 상황에서 도망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 중 인간관계에서의 도망 처방은 한층 낯설다. 하지만 후련하다. 타자 중심의 의식인 주변의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생각을 벗어나 힘든 사람과는 억지로 버티지 말고 도망치라고 하는 자기중심적 사고. 결국 내 마음에 따라 도망친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인정해줌으로써 내팽개치는 게 아닌 나를 사랑하는 새로운 방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제 더 이상 참지 말고 도망쳐라, 지금.
211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많은 상처와 좌절들을 경험하며 나 자신을 원망하고 미워할 때가 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상처로 인하여 나 자신을 들여다보기보다는 무작정 타인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려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진정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마음칼럼니스트이자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 안내자를 자청하며 ‘자기이해’가 자기사랑의 가장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요소라고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타고난 성격과 욕구를 깨닫고 자신의 감각, 개성, 그리고 약점과 부끄러운 부분을 이해하며 자기 한계를 아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놓인 여러 사람들의 사연들을 들려주고 각각이 처한 상황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아낌없이 해준다. 나를 이해하기, 비난 금지, 한계 알기, 선택하고 감당하기, 틀에서 벗어나기 등의 챕터와 챕터별로 생각을 확장시켜주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이 포함되어 있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그와 관련하여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들을 추천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또 타인에 대한 원망 등으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나의 마음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210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이름 엄마, 부모와 자녀사이의 관계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특별한 사이이다. 그 중 딸과 엄마와의 관계는 조금 더 특별한 듯하다. 같은 성별을 가진 서로 가장 가깝고 친밀한 관계이면서 동시에 서로를 쉽게 할퀴고 상처 입히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상담가로 교육과 상담의 현장에서 들었던 슬픔과 분노, 후회의 이야기들 가운데에는 늘 엄마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같은 성별로서 동일한 역할의 삶을 살아가는 딸의 입장에서 엄마의 의미란 절대적인데, 세상의 엄마와 딸들이 너무 닮은 서로의 모습에 불만을 갖기 보다는 감사하며 있는 그대로 그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은 ‘엄마와 딸 사이가 불편한 이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엄마와의 갈등은 사라질까?’, ‘어두운 기억 속에 엄마가 남아 있을 때’, ‘나이들어 간다는 것, 그리고 엄마의 작아지는 뒷모습’이라는 네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각 챕터마다 모녀갈등의 사례를 적고 그 갈등에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 이론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팁을 알려 준다. 모녀간에도 서로를 위한 적절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거리를 두고 객관화할 때 서로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서로가 더욱 소중한 존재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한다.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서로가 힘든 사이인 엄마와 딸들에게 그리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엄마와 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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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유산
  • 저 자 : 조대호 외
  • 출판사 : arte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도립중앙도서관 황원규
  • 추천일 : 2018-2-13
  • 조 회 : 688
우리는 그리스 신화와 로마 철학, 기독교와 과학혁명, 생명의 발생과 진화, 유전학, 나아가 최근의 인공지능이 별개의 발달단계를 거친 역사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르테가 발행한 책 을 읽으면 그것이 역사의 레일 위에서 단계적으로 오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생명의 역사이며, 인문학 여행을 위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고대 철학과 종교, 과학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유전자 DNA의 나선형 끈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이 책은 철학과 문학, 생물학을 전공한 세 명의 저자가 ‘생명’의 역사를 3부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에서는 2,3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와 150년 전 다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이 같은 세대를 살다간 과학자로 착각할 정도로 서로 유사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과학혁명은 몇몇 초기 과학자들이 사회시스템을 과학적 사고로 전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인류의 문명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았다. 하지만 현대 유전학에서 말하는 생명의 발생과 분화, 다윈의 진화론에 이르는 과학적인 사고를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미 하고 있었던 것이다. 종교적인 세계관이 잠시 우리 눈을 멀게도 했지만 어느 역사에서나 생명의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처절한 고민이 있었고, 그것은 우리를 다시 과학적인 사고로 돌아오게 했다. 저자는 종교나 과학이론, 어느 것도 진리가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 무엇도 뿌리는 철학에서 온 것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현재까지 유효한 가설일 뿐이다. 강의를 하듯 쉽게 써서 빠르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인문학’ 강의를 듣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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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모데우스
  • 저 자 : 유발 하라리
  • 출판사 : 김영사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도립포천도서관 최경미
  • 추천일 : 2017-12-29
  • 조 회 : 946
원시 시대에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며 살아남았던 호모 사피엔스에서 진화한 현대의 인간은 추위를 피하고 배불리 먹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기아와 역병,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면 인류의 다음 정복 대상은 무엇일까? 저자는 노화와 죽음 그 자체를 극복하는 것,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호모사피엔스를 호모데우스로 바꾸는 업그레이드이며 우리의 다음 목표라고 말한다. 인간은 과거 수천년 동안 수많은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신’을 이용했지만 이제는 과학이론으로 그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과연 영혼이나 인간의 마음은 어떨까?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우리의 모든 행동과 결정이 영혼에서 나온다고 믿었지만, 그 믿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었고 더 나은 이론들이 나오자 생명과학은 영혼이라는 개념을 버렸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점으로 인간은 마음을 갖고 있다거나 개개인의 가치, 생각의 의미를 통해 인간은 그래도 계속해서 새로운 우리만의 영역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하지만 과연 인간 개인의 마음과 개인이 부여하는 의미가 미래에 어떻게 다뤄질까. 미래에 새롭게 떠오를 신흥 종교와 인간의 생각, 경험, 의미에 대한 논의를 통해 미래 사회가 과연 어떤 가능성을 가진 모습이 될지 이 책을 통해 한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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