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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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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책은 없는데요
  • 저 자 : 젠 캠벨
  • 출판사 : 현암사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최선주
  • 추천일 : 2018-10-30
  • 조 회 : 79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책을 맘껏 볼 수 있어 좋으시겠어요.” 도서관에 근무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도 같은 생각을 했다. 책방이라 하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책들과 책장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고, 책방 주인이 바스락거리며 넘기는 책장 소리만 날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 그런 생각은 유쾌하게 날려버렸다. 이 책은 저자가 작은 서점에서 일하며 만난 각양각색의 손님에게 겪은 실제 경험담이다. 저자는 서점에 오는 황당한 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다른 서점의 에피소드까지 더해지면서 그 내용을 한데 묶어 책으로 냈다. 1장에는 독립서점 ‘에든버러 서점’의 이야기가, 2장에는 고서점 ‘리핑 얀스 서점’ 이야기, 3장에는 다른 여러 서점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서점을 찾은 손님이 책 제목과 저자 이름을 혼동하는 것은 기본, 다른 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교환해 달라며 떼를 쓰기도 하고, 자기와 이름이 같은 작가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네의 일기」를 쓴 유명작가를 이야기한다. 영국의 작은 서점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지만 우리나라 독자들도 공감하며 유쾌하게, 때로는 한숨지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녹색 계열 표지로 된 책 있나요? 내가 방금 산 이 포장지와 깔 맞춤을 하려고 하는데요.” 저자는 마음속으로 외친다. ‘그런 책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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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아파트
  • 저 자 : 기욤 뮈소
  • 출판사 : 밝은세상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문정희
  • 추천일 : 2018-8-22
  • 조 회 : 321
우리 아버지는 경상도 남자는 아니지만, 표현에 인색하시고 무뚝뚝하다. 술 한잔 걸치시면 알코올의 힘을 빌려 그나마 표현을 하시지만, 여느 아버지가 그러하듯 자식의 일이라면 두 발 벗고 나서시는 그런 분이다. 우리에게 너무 친근한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가 기존과 감성이 다른, 스릴러 「파리의 아파트」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그의 14번째 장편소설로 가족 간의 사랑, 특히 아버지와 자식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제는 아이의 아버지가 된 저자가 독자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무엇일까? 「파리의 아파트」는 기욤 뮈소의 작품이 항상 그러하듯 마지막 페이지까지 달려가게 하는 숨 막힐 듯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이 책은 전직 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가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죽기 전에 남긴 그림 석 점과 납치된 아들을 찾아 비밀의 열쇠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실타래 같은 의문의 수수께끼가 하나 하나 풀어질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반전의 재미도 함께 선사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오직 자식을 위해 살아갈 우리 아버지의 모습을 천재화가 숀 로렌츠의 신비스러운 창작 세계, 예술가로서의 고뇌와 열정,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천재화가 숀 로렌츠의 간절한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231 디즈니의 사랑스러운 푸가 전하는 행복이야기! 아마 곰돌이 푸의 캐릭터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듯하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매 장마다 귀여운 원작 삽화와 함께 친근하고 푸근한 곰돌이 푸가 행복을 기다리는 요즘 우리들에게 삶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행복에 대해 생각할수록 행복이란 어떤 것일까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푸, 행복이 뭐라고 생각해?” 이 책에서는 우리가 푸에게 묻는다. 숲속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지만 곰돌이 푸는 여유와 미소를 잊지 않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느긋하고 긍정적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직접 행동으로 부딪쳐 해결해 나간다. “일단 한숨 자고 시작하자.”, “기분이 우울해질 것 같아도 걱정하지 마. 그냥 배가 고픈 걸지도 몰라.”,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고 푸는 답한다. 푸가 생각하는 것처럼 행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단순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가’라는 고민이 '나'를 잃어가는 사회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게 해주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나'를 위한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푸가 전해주는 행복 메시지를 통해 쉽지만 어느 누구도 말해주지 않던, 그 따뜻하고 편안한 위안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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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다섯 미선 씨
  • 저 자 : 윤이재
  • 출판사 : 꿈의지도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윤선경
  • 추천일 : 2018-5-23
  • 조 회 : 612
소설 속, 미선 씨는 17살 딸, 15살 아들, 남편과 오순도순 살아가는 마흔다섯 살의 평범한 주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에게 찾아 온 실업으로 평온하던 가정은 파경에 이르게 되고, 남겨진 두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현실에 놓인 사십대 여성의 평범한 이야기다. ‘오락가락 흔들리는 삶에 대한 불안을 걷어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 마흔다섯 즈음이 되면 가능할 줄 알았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망상이었다. 온몸을 내던져 부딪치고 깨지며 바동거렸지만 미선 씨는 여전히 안개 자욱한 길 위에 서 있는 것 만 같았다. 그 어떤 것도,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알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본문 178p.) 우리의 미선 씨는 담담하게 자신 앞에 놓인 삶을 살아간다. 이제 겨우 인생의 반환점, 변한 것이 있다면 육체 뿐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결코 남루하지 않은 삶을 살 것 이라고, 상황과 조건에 떠밀리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한다. 마흔다섯 미선 씨는 어쩌면 당신의 언니, 당신의 동생, 당신의 친구, 어쩌면 당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너무 우울하기만 했다면 혹은, 지나치게 밝았다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을 수 도 있을 것이다. 인생이라는 초행길에서 부딪히게 되는 시련과 고통에 너무 힘겨워 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것을 딛고 일어서야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의무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40대가 될, 그리고 지금의 40대, 또는 40대를 지나온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에 위안을 받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229 이 책은 길고양이 새벽이가 서울을 떠나 세계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수많은 고양이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10월의 어느 날 주인공이자 화자인 길고양이 새벽이가 서울에서 태어났다. 엄마 고양이의 돌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거리에 방치된 새벽이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추운 겨울을 나게 된다. 혹독한 첫 겨울을 보낸 새벽이는 자신을 챙겨주던 할머니의 말을 떠 올리며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온 세계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하게 되는데.. 고양이의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아오시마 섬을 시작으로, 고양이가 지키는 도시 미국 뉴욕, 모로코 탕헤르, 호주 시드니, 고양이 동상까지 만든 나라 터키 이스탄불, 독일 베를린, 그리스 아테네, 미국 LA, 프랑스 라로셸, 네덜란드 스키담, 인도 캘커타, 대만 허우통을 거쳐 다시 대한민국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새벽이는 많은 고양이들을 만나 많은 것들을 듣고 보고 알게 된다. 새벽이를 통해 여러 나라에서 길 고양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동물의 권리도 인간과 같이 중요하게 생각해 법으로 제정해 놓은 나라도 있었고, 생명자체를 중요시 여기며 길고양이들과 공존하고 있는 곳이 있는 반면 개체 수가 너무 늘어나 다른 종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강제로 수를 줄이는 곳도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의 편견과 냉대 속에서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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