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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1118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공감 백배 핵 사이다. 많은 직장인이 출근과 동시에 퇴근하고 싶은 상황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업무와 관련되지 않는 일이라면 더더욱. 하루에도 수십 번 사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직장 내 공공연한 갑질에 대해 더는 마음고생을 하지 말고 용기 내어 맞서는 조용하지만 확실한 방법을 알고 싶지 않은가. 이 책의 주인공인 ‘용히’는 직장 내에서 불편하고 부당한 상황들에 통쾌하게 대처한다. 부탁이란 이름하에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사적인 지시를 하고, 근로시간 외에 각종 통신수단을 써 업무지시를 하며, “우리 때는~” 이라며 자신의 경험만 내세우고 고집하는 상사들에게 시원한 말과 행동으로 대처하여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다. 작가가 직장생활에서 직접 겪었던 상황을 반영한 이야기들을 통해 ‘그래 맞아, 나도 저런 일 겪었어.’라고 맞장구치기도 하고, ‘그래도 내가 있는 곳은 저렇지는 않아서 다행이야.’라고 오히려 안심되기도 한다. 물론 제 할 일은 한다. 딱 월급만큼만. 나 대신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내주는 주인공에게 공감하며 스트레스가 풀린다. 지나치지 않은 적당한 개인주의는 필요하다. 특히나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생활이 불편하고 우울한 관계의 연속이라면 더더욱 내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부당한 상황을 반복되게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나 정도면 괜찮은 상사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상사들과 조용히 내 권리를 찾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1117
  • 살짝 떨어져 사는 연습
  • 저 자 : 마스노 슌묘
  •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화성교육도서관 홍은경
  • 추천일 : 2018-12-4
  • 조 회 : 30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는 우리 귀에 익숙한 글귀로 성철스님의 말씀이다. 이 책에도 이 글이 쓰여 있다. 이것은 사물의 본질을 인정하자는 말이다. 삶에서 중요한 것이 관계일 것이다. 지금 인간관계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그 사람에게서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자. 그 사람의 본질을 바라보자. 세계가 존경하는 선승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스노 슌묘는 자신이 ‘선(禪)의 정원’을 만들 때 일본의 선(禪)사상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돌과 나무, 풀, 물 등의 소재들의 특성이 잘 살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고 설명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는 정원이 완성된다고. 이는 물질들 서로가 지닌 개성을 파악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자연스레 적당한 거리를 가지게 된다는 뜻으로 인간관계에서도 ‘거리’ 하나만으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깨달음과 비결을 전하고자 하는 말이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나요? 행동거지가 바르고 아름다운 사람은 진짜 매력적이다. 우리는 이렇게 매력적이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가는 여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화에서도 여백을 주장한다. “대화에 있어서 말의 여백은 ‘침묵’이지요, 침묵에는 보이지 않는 강한 힘이 존재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기분이나 생각을 말보다 침묵이 오롯하게 전하지요. 이것이 바로 침묵이 주는 위대함입니다.” 항상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에게 ‘선사상’, ‘선의 정원’에서 추구하는 거리와 여백의 미를 강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저자는 선사상을 바탕으로 ‘살짝 떨어져 사는 연습’을 통해 인간관계의 고단함을 버리고, 어색하지 않은 노력을 계속하여 소중한 인연들을 이어가기를 충고하고 있다.
1116 책 「비관이 만드는 공포 낙관이 만드는 희망」은 비관과 낙관에 따른 공포와 희망을 다양한 측면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우리에게 현재 주어진 난제들에 대한 미래를 긍정하고자 한다. 저자 그레그 이스터브룩은 미국 시사잡지 특파원과 객원 연구원 등을 지내며 유수한 언론매체에 꾸준히 기고하고 생각을 나누는 이 시대의 지성인으로 책 「진보의 역설」의 저자다. Part 1. 비관주의자들이 걱정하는 것들, Part 2. 우리는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Part 3. 더 나은 세상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등 총 세 파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머스 맬서스가 인구증가로 인한 기아사태 초래라는 인구론을 발표하고 수십억 명이 굶주림으로 죽을 거라는 예측, 자원의 고갈로 연료 확보 불가능, 걷잡을 수 없는 전 세계를 위협할 돌연변이 병원균, 경제시스템의 불안, 범죄와의 전쟁, 살인사건, 강대국의 경쟁적 군비강화, 기후변화, 불법이민 등 우리에게는 걱정할 것이 너무 많지만, ‘과장된 비관주의에 맞서 낙관주의로 일을 시작하고 문제가 잘 풀릴 수 있도록 개혁과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역사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어 희망을 준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더 나은 세상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낙관적 상상력으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현실을 비관으로만 보지 말고, ‘극한상황을 극복하는데 로봇의 역할이 있겠지’라는 낙관적 문제 해결로 승화될 때 미래지향적 원동력이 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절망스러운 비관보다는 희망적인 낙관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어 보자.
1115
  •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 저 자 : 한정주
  • 출판사 : 아날로그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박은동
  • 추천일 : 2018-11-7
  • 조 회 : 133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면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갑과 을의 관계에 대한 사건도 유독 많다.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을 벗어난 인간성이 결여된 사람이 너무 많이 존재한다. 마음이 아프다. 인간의 도리를 다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에서 한정주 작가는 ‘인간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인간의 도리란 무엇일까?’에 대해 질문하여, ‘나는 얼마나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에 대해 성찰해본 결과를 한자의 구성과 뜻을 통해 담아냈다. 이 책에서는 모두 60개의 한자를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恥(부끄러울 치), 驕(교만할 교), 改(고칠 개) 등 13개 한자를 통해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2부에서는 辱(욕보일 욕), 嫌(혐오할 혐), 敵(원수 적) 등 14개 한자를 통해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3부에서는 善(착할 선), 思(생각할 사), 明(밝을 명) 등 19개 한자를 통해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4부에서는 寬(너그러울 관), 染(물들 염), 孝(효도 효) 등 14개 한자를 통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자 풀이와 더불어 관련 고사까지 들려주어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이 머물다 가는 책이다. 부끄러움을 알고 타인을 배려하며,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간 도리를 다하는 사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
1114
  • 그런 책은 없는데요
  • 저 자 : 젠 캠벨
  • 출판사 : 현암사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최선주
  • 추천일 : 2018-10-30
  • 조 회 : 143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책을 맘껏 볼 수 있어 좋으시겠어요.” 도서관에 근무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도 같은 생각을 했다. 책방이라 하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책들과 책장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고, 책방 주인이 바스락거리며 넘기는 책장 소리만 날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 그런 생각은 유쾌하게 날려버렸다. 이 책은 저자가 작은 서점에서 일하며 만난 각양각색의 손님에게 겪은 실제 경험담이다. 저자는 서점에 오는 황당한 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다른 서점의 에피소드까지 더해지면서 그 내용을 한데 묶어 책으로 냈다. 1장에는 독립서점 ‘에든버러 서점’의 이야기가, 2장에는 고서점 ‘리핑 얀스 서점’ 이야기, 3장에는 다른 여러 서점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서점을 찾은 손님이 책 제목과 저자 이름을 혼동하는 것은 기본, 다른 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교환해 달라며 떼를 쓰기도 하고, 자기와 이름이 같은 작가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네의 일기」를 쓴 유명작가를 이야기한다. 영국의 작은 서점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지만 우리나라 독자들도 공감하며 유쾌하게, 때로는 한숨지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녹색 계열 표지로 된 책 있나요? 내가 방금 산 이 포장지와 깔 맞춤을 하려고 하는데요.” 저자는 마음속으로 외친다. ‘그런 책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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