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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매일 밥 사 먹는 아이
  • 저 자 : 팻 플린
  • 출판사 : 책속물고기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강명희
  • 추천일 : 2018-11-27
  • 조 회 : 58
주인공 매튜는 학교에서 가장 뚱뚱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2학년 때부터 놀림을 받았다. 선생님께 얘기해보지만 “몽둥이와 돌멩이로 다칠 수는 있지만 말 따위로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만 할 뿐이다. 매튜의 고민은 혼자만의 것으로 가슴에 눌러놓는다. 절친이었던 크레이그마저 전학 온 새로운 친구와 친해지면서 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특별한 재주를 가진 것처럼 매튜에게도 가진 돈 안에서 최고의 음식을 골라 줄 수 있는 ‘메뉴판의 신’이라고 할 만한 재주가 있었고, 점심시간이면 친구들이 매튜에게 달려와 점심메뉴 선택을 위한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막상 점심을 먹기 시작하면 매튜는 다시 외톨이가 된다. 그리고 혼자만의 점심시간을 갖는다. 핸드볼장에서 점심을 서서 ... 매튜는 엄마와 단둘이서 산다. 아빠가 떠난 후 엄마는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았다. 엄마는 매일 매튜에게 저녁을 사다주고 점심 사 먹을 돈을 챙겨주었을 뿐이다. 매튜는 최신 TV와 게임기, 컴퓨터가 있고, 피자, 햄버거, 핫도그, 과자, 초코우유를 사 먹을 수 있는 돈이 있으면 행복하다. 어느 날 운동장을 달리다 정신을 잃고 병원에 가게 된 이후, 엄마와 매튜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엄마는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음식을 직접 하면서 매튜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나간다. 매튜는 먹기 싫은 음식을 먹고 싫어하는 운동도 하면서 조금씩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매튜에게 친구를 선물해준다. 이 책은 호주어린이도서협회 선정 2007 CBCA 아너상을 수상하였다. 친구들에게 매번 놀림을 받아 움츠러들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재주를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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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다, 트롤과 마주치다
  • 저 자 : 루크 피어슨
  • 출판사 : 찰리북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 이경소
  • 추천일 : 2018-11-13
  • 조 회 : 101
‘힐다의 모험’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주인공 힐다는 모험을 좋아하는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여자아이다. 어느 날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산에 간 힐다는 특이한 바위를 발견한다. 어두워지면 사납고 무시무시한 트롤로 변신하는 바위였지만 힐다는 바위를 그리다가 그만 깜빡 잠이 든다. 그 사이 해가 지면서 결국 힐다는 트롤에게 계속 쫓기게 된다. 힐다는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만화 형식의 구성으로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어 쉽게 집중하며 읽을 수 있다. 특히 언제나 같이 모험을 떠나는 여우 트위그, 독특한 성격의 나무인간, 파란 거인 등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저마다 개성이 강해 주인공 힐다만큼 매력적이다. 이들 중 몇몇은 북유럽 신화에도 등장하는 존재라 하니 북유럽 신화를 알고 있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줄거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이 책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림 덕분인 것 같다. 책 속 곳곳에 그려진 그림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게 되는 재미가 있다. 내용이 짧아 좀 아쉬운 면이 있지만, 책 뒷면에 캐릭터들의 특별 페이지, 힐다의 탄생 과정, 다음 편의 예고 페이지가 이 시리즈의 기대감을 준다. 초등학생이라면 학년과 관계없이 재밌게 있을 수 있을 것이다.
36
  • 술술 립스틱
  • 저 자 : 이명희
  • 출판사 : 책고래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백명은
  • 추천일 : 2018-10-15
  • 조 회 : 202
우리 주변에는 말을 조리 있고 재미있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말을 잘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거나, 토론할 때 말솜씨가 부족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말을 잘 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인공 예원이는 말수가 적고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이다. 어느 날 말을 잘하지 못해 속상해하는 예원이에게 바르면 말이 술술 나오는 립스틱을 우연히 얻게 되면서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립스틱을 바르면 아이를 차로치고도 뻔뻔하게 구는 어른에게 당당하게 바른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친구들 앞에서도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말이 술술 나온다. 예원이는 술술 나오는 재미있는 말솜씨 덕분에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재미있는 말만 술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친한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도 술술 나오게 되었다. 예원이는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립스틱 때문에 입에서 나오는 말을 막을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은 다시 예원이에게서 멀어져 갔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말을 잘하기만 한다면 좋을 것 같지만, 말에는 좋은 말이 있고 상처를 주는 말도 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말의 양면성을 느끼고 평소 말하는 습관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그리고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35
  • 바다를 존중하세요
  • 저 자 : 키아라 카르미나티
  • 출판사 : 책속물고기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여주가남교육도서관 최문형
  • 추천일 : 2018-10-8
  • 조 회 : 233
이 책은 해양 과학자이자 해양 환경운동가인 실비아 얼의 삶을 기록한 것이다. 어릴 적부터 물을 좋아하고 자연 속 식물과 곤충 등을 관찰하며 눈에 띄는 것은 다 기록했다. 열세 살 되던 해에 멕시코 만의 바닷가로 이사를 하게 된 실비아는 바닷속을 탐험하며 바다 생물들을 만날 수 있었고, 과학 탐험가 윌리엄 비비에 관한 책을 보며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 나갔다. 대학에서도 해양생물학을 공부하며 바닷속을 잠수하고 해초를 연구했다. 당시 배를 타고 인도양으로 파견 조사를 떠나는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으나 70명의 파견단 중 유일한 여성이기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주위의 편견에 부딪혀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꿋꿋하게 조사를 성공적으로 해냈으며, 그 후에도 여러 차례의 파견 조사를 해냈을 뿐만 아니라 임신 5개월임에도 불구하고 특수 잠수함을 타고 깊은 바다를 잠수하며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연구에 그치지 않고 바다의 대변인으로서 사람들에게 바다를 지키기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로 다짐하며, ‘미션 블루’라는 재단을 만들어 바다의 건강을 지키고자 힘쓰고 있다.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이룰 방법에만 집중하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느니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든 말든 신경 쓰지말아요.” 라고 그녀는 말한다. 두렵고 힘들다고 도전을 꺼리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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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의 첫 책
  • 저 자 : 주미경
  • 출판사 : 문학동네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정영숙
  • 추천일 : 2018-10-2
  • 조 회 : 222
「와우의 첫 책」은 어느 붉은 저녁, 미루나무 위에서 떨어진 종이 한 장이 개구리 와우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종이에 적힌 이야기는 바로 유명 작가 구렝 씨의 새로운 작품이었다. 와우는 숲 법에 따라 더 이상 책을 낼 수가 없는 구렝 씨를 대신해 책을 출판하기로 한다. 이야기를 받아들게 된 와우는 다른 숲의 동물들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지만, 이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나가며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와우는 단순히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 주인공들의 대사를 고쳐 말해보기도 하고 이야기의 진행 방향을 슬쩍 바꿔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그저 이야기를 좋아했던 개구리 와우는 우연히 찾아온 종이 한 장으로 자기도 모르는 새에 훌륭한 이야기꾼이 되어 간다. 와우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치 이 이야기가 살아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다소 단순하게 이어져있던 이야기 조각들이 와우의 입을 통해 새로운 대사가 생겨나고, 결말마저 새롭게 바뀌며 구렝 씨의 이야기와는 또 다른 이야기가 완성된다. 마치 새로운 모습을 찾고 싶어 이야기가 직접 와우를 찾아온 것처럼 말이다. 이렇듯 「와우의 첫 책」에 담긴 여섯 편의 이야기는 앞선 등장인물들이 지나가듯이 등장하기도 하고 같은 스토리를 공유하기도 하며 생동감 있게 진행된다. 작가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문장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역설적 장치들을 통해 제각각 살아 움직이는 숲속 마을 주민들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들을 즐겨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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