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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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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 물보라
  • 저 자 : 이정훈
  • 출판사 : 썰물과밀물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평택교육도서관 박혜림
  • 추천일 : 2018-9-11
  • 조 회 : 122
2015년 4월, 한강 선유도공원 인근 선착장에서 상괭이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상괭이란 돌고래의 일종인데, 돌고래보다 몸길이도 1m 이상 작고 등지느러미가 없으며 주둥이가 동그랗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해 연안에 산다고는 하지만, 돌고래와 달리 성격이 소심한 데다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지정될 만큼 개체 수가 적어서 실제로 본 사람은 드물다. ‘하얀 물보라’는 강으로 들어온 이 상괭이들이 한강을 여행하면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어린 상괭이 바론과 가람은 먹이를 따라 밀물을 타고 한강으로 들어온다. 분명 물고기가 많은데도 그물에 걸려 한 마리도 먹을 수 없다는데 당황한 둘은 다시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이곳저곳을 방황하다 여러 동물을 만난다. 점박이물범, 고라니, 수달... 이들이 들려주는 한강에 대한 공통된 평은 ‘더럽고 불편하고 위험한 곳’이다. 하지만 한강 주변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늙은 잉어와 인간 노인의 말에 의하면 처음부터 이런 곳은 아니었다고 한다. 오히려 여러 동물과 인간이 어우러져 살고 상괭이들도 곧잘 한강으로 올라왔다는 말을 듣고 두 상괭이는 놀라워한다. 이 책은 두 상괭이의 눈을 통해 한강의 생태계와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바다와 강을 완전히 단절시킨 수중보, 폭파되어 사라졌다 부활한 밤섬 등을 통해 한강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두 상괭이가 만난 동물들은 과거의 깨끗했던 한강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환경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따뜻하고 다정하게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읽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195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진 물건에 가치를 더해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본 내용에 등장하는 마린왕자와 물고기병사가 포장쓰레기에서 각각 오르골과 머리띠로 변한 것이 하나의 예이다. 이는 재활용과는 다르다. 일종의 절차와 공정을 필요로 하는 재활용은 수행 과정에서 환경오염 또는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새활용, 즉 업사이클링(up-cycling)은 그렇지 않다. 버려지는 물건을 말 그대로 새롭게 활용함으로써 쓰레기의 양을 줄일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물건들의 가치와 쓰임새를 되새기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마린왕자와 물고기병사라는 포장재들이다. 이들은 자신을 아껴주는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허탈하게도 한순간에 포장쓰레기가 되어버린다. 상점 안의 빛나는 진열품에서 쓰레기더미 속 일부가 되어 휩쓸려가던 중 마린왕자와 물고기병사 둘 다 극적으로 재활용을 거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한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재활용이 아닌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는 아이들이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자원의 소중함, 버려지는 물건이 지니고 있는 활용 가능성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또 읽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충분히 잘 전달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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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머리 앤
  • 저 자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출판사 : 비룡소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임수정
  • 추천일 : 2018-8-22
  • 조 회 : 204
어린 시절, 일요일 아침이면 TV 앞에 앉아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라며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빨간 머리 앤」이라는 만화영화를 기다리던 때가 생각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앤은 어느 섬의 초록 지붕 집으로 입양되게 된다. 독신 남매 마릴라와 매슈는 농장 일을 도와줄 남자아이 입양을 원했지만 생각하지 못한 여자아이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된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해서 자신은 사랑받지 못 할 거라는 두려움을 안고 살며, 갖가지 실수를 저지르지만 결국 모든 것을 이겨내고 자신이 받은 사랑과 희생에 보답하는 어엿한 숙녀로 자라 선생님이 되는 성장소설이다. 주근깨에 빨간 머리라는 외모 콤플렉스 덩어리였던 앤이 주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기까지는 실수를 하더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할 줄 아는 성격, 밝은 에너지와 솔직함, 그리고 자연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빨간 머리 앤」은 작가 몽고메리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몽고메리도 어려서 고아가 되어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녀는 실제로 삼촌이 운영하는 농장이 딸린 초록 지붕 집에서 자랐으며 글재주가 뛰어났고 주인공 앤처럼 교사로 활동했다고 한다. 588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어서 어쩌면 초등학생들에게는 조금 버거운 두께일지 모르지만, 단순히 책 한 권의 무게가 아닌 그동안 보지 못했던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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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터걸
  • 저 자 : 김혜정
  • 출판사 : 사계절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광주교육도서관 김경진
  • 추천일 : 2018-7-17
  • 조 회 : 290
한국판 어린이 판타지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헌터걸 :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은 강지라는 헌터걸의 운명을 타고난 소녀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우리가 어린 시절 들었던 옛날이야기 에서 시작한다. 피리 부는 사나이가 사라진 게 아니라 아직도 어린이들을 노리고 있다면...? 우리의 주인공 강지는 외할머니와 엄마의 재능을 물려받은 양궁천재이다. 열두 살 생일날 아침, 갑자기 찾아온 외할머니로부터 나쁜 어른들을 찾아 물리쳐야 하는 헌터걸의 운명에 대해 듣게 된다. 강지는 말도 안 된다며 헌터걸이 되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강지는 친구들과 강지의 약점을 찾아서 홀리는 나쁜 어른 ‘거울 여신’ 사건을 겪으면서, 꼭 헌터걸이 되어 나쁜 어른들을 물리치고 고수가 되어 피리 부는 사나이를 없애겠다고 다짐하며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고 끝이 난다. 이 동화는 내 주위에 있을 법한 친구들과 블로그 등 친숙한 소재들로 쉽고 재밌게 읽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예쁘고 멋져 보이고만 싶어하는 아이들, 친한 친구의 말도 믿지 않고 거울 여신의 말만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며 강지를 왕따시키는 아이들을 볼 때, 어른으로써 마음 한편이 뜨끔하고 불편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좋은 세상에 대한 갈망을 일깨워준다.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보려는 강지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모든 어린이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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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 바이러스의 습격
  • 저 자 : 박상곤
  • 출판사 : 다림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장주택
  • 추천일 : 2018-5-30
  • 조 회 : 448
2009년은 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비상사태로 백신이 없어서 사망자까지 발생했던 시기였다. 그리고 2015년에는 186명이 메르스라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에 걸렸고 그 결과 36명이 사망했다. 이는 한 사람이 중동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후 시작된 사태로, 학교들은 휴교하고 병원,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이용자들의 체온을 체크하면서, 온 국민은 전염병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하루 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이 책은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란 주제로 바이러스와 세균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려주고, 바이러스가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바이러스의 발병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14세기에 유럽에는 흑사병이 퍼졌고,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역사 속 에서는 정복자들이 천연두를 생화학 무기로 사용함으로써 95%의 원주민들을 사망하게 했다. 이 외에도 단기간에 2500만 명을 사망시킨 최악의 콜레라, 문둥병으로 알려진 한센 병 등은 과거에 발생했던 전염병들이다. 오늘날은 의학의 발달로 바이러스가 줄었을까? 바이러스는 변신의 귀재이다. 몇 년간의 연구를 통해 백신을 만들어도 바이러스의 변이 때문에 또 다른 부작용이 우려되어 사용조차 못하기도 한다.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해도 우리는 독감에 걸린다. 가벼운 감기부터 중증까지,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 질환, 그리고 새롭게 발생되는 바이러스 전염병에 우리는 속수무책일 때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잘 이겨내고 있다. 질병을 이기는 생활습관 즉, 잘 자고, 잘 쉬고, 잘 먹고,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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