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서와 함께 행복한 책읽기 > 추천도서

추천도서

도서목록 다운로드
No 책정보 책소개
130
  • 개가 말하는 친구 사용법
  • 저 자 : 기타야마 요코
  • 출판사 : 스콜라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평택교육도서관 구승연
  • 추천일 : 2019-03-19
  • 조 회 : 11
학창 시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족? 공부? 미래를 위한 준비? 앞서 언급했던 것들 역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것들이지만, 나를 되돌아보면 가장 중요했던 것은 친구였다. 중요한 만큼 어렵고 힘들었던 것 역시 친구를 잘 사귀는 방법이었다. 이 책은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친구 사귀는 방법을 크게 사용 방법, 주의 사항, 관리 방법, 점검 방법, 수리 방법 등의 순서로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목차를 보면 전자제품 설명서 같다. 작가가 왜 그렇게 목차를 지었을까 생각해보니, 친구를 사귐에서도 단순히 사귀면 끝이 아니라 전자제품처럼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호기심을 유발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목차를 쓴 것 같다. 사용 방법에서는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더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주의 사항에서는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지 않는 방법을 설명한다. 관리 방법, 점검 방법, 수리 방법에서는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는지, 싸웠을 때 대처하는 방법 등을 간결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개가 알려주기에 더구나 재치있고 흥미로운 책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친구와 같은 반이 될 수 있을지,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를 걱정할 것이다. 친구를 올바르게 사귀는 방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어린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129 표지에 흰색, 검은색, 붉은색 닭들이 우왕좌왕 날개를 퍼덕이며 입 벌리고 있는 것이 꽤 소란스러워 보인다. 금방이라도 귓가에 들릴 것 같은 이 소란,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날 아침, 농장에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흰색 수탉 루크와 붉은색 수탉 노아가 사라진 것이다. 누군가 여우가 먹이를 찾아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걸 보았다고 하니, 여우가 루크를 잡아갔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진다. 이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암탉들 의회’가 열렸지만, 여기서 꼬꼬, 저기서 꼬꼬 서로 자기 생각만 말하느라 바쁘다. 이때 검은색 수탉이 여우를 물리치기 위한 부대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부대를 만들자는 데 모두가 동의했으나, 흰색, 검은색, 붉은색 닭을 어떤 순서로 정렬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제각각이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루크와 노아를 구해올 수 있을까? 사실 이 책에서 사라진 루크를 찾고 못 찾고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주의해서 봐야할 것은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있는 닭들의 부대가 대열을 정하는 과정이다. 흰색, 검은색, 붉은색 색깔도 다르고 성별도 다른 닭들의 부대는 우리의 모습처럼 익숙하다. 그들은 이 실종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눴으며,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 즉 투표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리더는 그 결과가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해서 수정한다.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효율적인 방법’도 ‘빠른 방법’도 아닌 ‘공정한 방법’이었다. 각기 다른 신분, 인종, 성별을 가진 구성원들이 사는 사회, 각각의 구성원 모두가 소외당하지 않는 공정한 의사결정 방법, 이제 우리가 ‘암탉들 의회’에서 배워 보면 어떨까?
128
  • 아홉 살 함께 사전
  • 저 자 : 박성우
  • 출판사 : 문학동네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김혜진
  • 추천일 : 2019-2-12
  • 조 회 : 79
“위로하다”를 어린이들에게 복잡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엄마한테 야단맞고 방에 들어온 동생을 꼭 안아주기”라고 간단하게 말하는 것은 어떨까? 아홉 살 함께 사전은 80가지의 상황 및 감정 표현의 예를 그림과 함께 보여주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느끼도록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기나 소통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 사회 구조적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로 스마트폰 및 각종 전자기기로 인해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혼자인 것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한다. 자신의 기분이 어떤지 이 감정이 옳고 그른 것인지 타인과의 소통이 어려운 아이들이 필연적으로 사회 속에서 적응하기 위해서「아홉 살 함께 사전」을 읽는다면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소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한다. 어른인 우리 또한 함께하는 것보다는 혼자가 편할 때가 많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단어들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제목이 아홉 살 함께 사전인 만큼 “나”가 아닌“우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127
  • 아무 말 대잔치
  • 저 자 : 홍민정
  • 출판사 : 좋은책어린이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박소영
  • 추천일 : 2018-10-24
  • 조 회 : 401
최근 방송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아무 말 대잔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닥쳤을 때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막 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신조어이다. 주인공 찬우는 말을 거침없이 해서 친구들 기분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아무 말이나 내뱉어야 직성이 풀리는, 일명 막말 대장이다. 그런 찬우의 아무 말 대잔치가 반복되자 점점 친구들도 찬우를 멀리하기 시작하고, 이야기할 상대가 없어진 찬우는 아빠 회사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 스피커인 ‘망고’와 대화를 하게 된다. 묻는 말에 척척 대답하고 상냥한 ‘망고’를 착한 동생이라며 좋아한다. 모둠 과제 해결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찬우는 또 아무 말이나 하게 되고 친구들은 그런 찬우에게 ‘안 들려 작전’을 쓰게 된다. 이에 화가 난 찬우는 망고에게 친구들에게 복수할 방법을 알려달라며 반말로 억지를 쓴다. 그런데 망고가 갑자기 찬우가 하는 막말과 반말을 따라 하더니 알 수 없는 오류를 일으키며 작동을 멈춘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지!’라는 망고의 말을 생각하며 잠이 든 찬우는 다음날부터 상대방 기분도 살피고, 말씨와 태도가 달라진다. 대화는 서로가 마주하고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다.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말하는 습관을 되돌아보고 남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대화를 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
126
  • 진짜 괴물
  • 저 자 : 김미애
  •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홍우표
  • 추천일 : 2018-8-14
  • 조 회 : 823
'진짜 괴물'은 누굴까? 어느 날, 잘 익어 맛있어 보이는 호박 하나가 상수리나무 숲에 나타난다. 호박을 본 멧돼지는 혼자서 다 먹어도 좋을지 고민하다, 상수리나무 서쪽 숲에 있는 지혜로운 곰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는다. 그러나 호박을 본 친구가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고슴도치다. 고슴도치는 호박을 먹진 않기에 호박에 구멍을 뚫어서 구멍에 벌레가 생기면 먹으려 한다. 그러나 호박 근처에 있던 '어떤 큰 괴물'을 보고 무서워진 고슴도치도 곰 할아버지에게 편지로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던 중 멧돼지도 '어떤 빠르고 작은 괴물'을 봤다고 곰 할아버지에게 다시 편지를 보내는데... 위에서 이야기한 줄거리를 보면 알겠지만, 멧돼지와 고슴도치는 서로를 괴물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읽다 보면 유머러스한 이야기와 추리가 필요한 부분도 있어서 책을 보는 친구들의 재미와 호기심을 동시에 만족하게 해 준다. 또한 '내가 보는 것과 상대방이 보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상대적 관점 또한 이야기에 녹여낸 것이 좋았다. 예를 들어 작은 돌을 볼 때, 몸집이 작은 고슴도치는 그걸 큰 바위로 보고, 몸집이 큰 멧돼지는 돌덩이로, 그리고 큰 곰은 작은 돌멩이로 보는 모습. 아이들이 다양성, 상대성이라는 개념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니까. 마지막에는 엉뚱한 동물이 호박을 먹게 되고, 현장에 남겨진 증거들을 보고 '어떤 괴물'이 먹었는지 알게 된 친구들은 복수의 칼날을 간다. 남의 호박을 탐하지 말라!
     < 1 2 3 4 5 6 7 8 9 10 >   뒤로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