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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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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
  • 저 자 : 매슈 그레이 구블러
  • 출판사 : 그레이트북스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이경민
  • 추천일 : 2020-02-19
  • 조 회 : 135
미국드라마 의 스펜서 리드 박사역으로 유명한 배우 매슈 그레이 구블러의 첫 작품이다. 이 책은 내용보다는 그림으로, 삐뚤삐뚤 그림이 이쁘지는 않지만 내용이 좋아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다. 왜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을까? 제목에서 호기심이 생긴다. 주인공은 지레 겁먹고 자신을 못난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바나나 껍질을 쓰고 다닌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더 이상하다는 것을 모르고 말이다. 어느 날 한 아이를 만나면서 자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못남이 자기만 그런 게 아니라 모두가 그러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지내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지 깨닫는다. 못난이의 자신감은 바나나 껍질이 없어도 나의 못남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우리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도 괜찮다. 우리는 모두가 이상하게 생겼으니까!
138
  •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 저 자 : 칼 요한 포셴 엘린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이승혜
  • 추천일 : 2020-02-12
  • 조 회 : 111
누구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은 낯설고 두려울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어른이든, 아이든 낯선 환경에 부딪힌다면 이 책의 주인공인 모리스와 같은 걱정을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된 모리스의 일주일을 담은 이야기이다. 새로운 학교에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들. 이것을 모리스가 요일별로 겪었던 일들을 통해서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지 배울 수 있다. 아이에게는 ‘나의 감정을 아는 방법’을 알려주고, 부모에게는 ‘아이에게 설명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 이 책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뿐 아니라 그 아이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부모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고 어렵고 낯선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지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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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연우의 칼을 찾아주세요
  • 저 자 : 유준재
  • 출판사 : 문학동네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백혜림
  • 추천일 : 2019-12-27
  • 조 회 : 243
화창한 토요일 오후 푸른아파트 정자에 아이들이 심각하게 모여 있다. 연우가 소중히 아끼던 장난감 칼을 정자에서 잃어버리고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연우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도 소중한 무언가와 이별했던 적이 있다며 이야기한다. 할머니가 떠주신 목도리, 오리 인형, 고양이, 돼지저금통, 돌아가신 엄마... 저마다 대상은 다르지만, 이별을 겪은 아이들은 연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연우의 마음에 공감한 아이들은 다 같이 연우의 칼을 찾아주기 위해 칼을 찾는다는 광고문을 만들어 붙이고, 연우의 칼과 자신들의 소중한 것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잠든다. 이 책은 ‘내가 소중히 여겼던 것이 무엇이 있었지? 내가 소중히 여겼던 것을 잃어버렸던 적이 있었던가?’ 평소에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문을 나에게 던졌다. 같은 질문에 우리 집 8살 딸은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늘 덮고 자는, 여행을 갈 때도 가지고 가는 뽀로로 이불이 가장 소중하고,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며, 잃어버리게 된다면 너무 슬프고, 잠을 잘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나의 대답은? 기억을 더듬어 봤으나 물건은 생각나는 게 없고,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졌다. 나에게 소중한 보물은 무엇인지, 상실했을지라도 추억할 수 있다면, 상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현재의 소중한 무엇인가는 더욱 소중하게 간직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연우는 과연 칼을 찾았을까? 그것 또한 궁금하다.
136
  • 일기의 마지막 한 줄
  • 저 자 : 이붕
  • 출판사 : 청어람주니어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오유능
  • 추천일 : 2019-10-17
  • 조 회 : 295
어렸을 적, 매일 일기 쓰는 것을 좋아했던 친구는 많지 않을 것이다. 또 나만의 비밀을 일기장에 적어두었던 친구도 곧장 그 일을 후회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쓴 일기는 나만 보는 게 아니라, 학교에 선생님도 보고, 엄마랑 아빠도 검사하시기 때문이다! 「일기의 마지막 한 줄」에 등장하는 ‘하루’도 일기 쓰기를 싫어한다. 어느 날, 일기를 썼는지 물어보시는 엄마에게 하루는 ‘살짝’ 거짓말을 하게 된다. 엄마에게 혼나지 않고 얼른 학교에 가서 어제 날짜로 일기를 쓰면 되니까 진짜 거짓말이 아닌 살짝 거짓말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날 이후로 하루는 살짝 거짓말을 점점 더 자주 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엄마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했던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하루의 마음 한구석을 힘들게 했다. 앞으로 하루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 책은 ‘항상 정직해야 한다.’, ‘거짓말은 나쁘다.’라는 뻔한 접근 방식을 선택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직함이 주는 마음의 편안함에 대해 알려준다. 물론 점차 어른이 되면서 작은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시기에 ‘정직함이 내 마음의 편안함을 준다.’라는 인식을 하게 해 주는 것은 아이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하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135 “공주는 왕자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다음은...? 우리가 알고 지낸 공주들은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고운 얼굴에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며, 우여곡절 끝에 매력적인 왕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드레스를 입기 싫어한다면,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골탕을 먹인다면 공주가 될 수 없는 걸까? 왕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이야기는 어떻게 되는 걸까? 주인공인 내 멋대로 공주는 다른 공주들과는 다르다. 멜빵 달린 작업복에 긴 장화를 신고, 괴물들과 어울리는 것이 취미다. 다른 공주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준비할 동안 혼자서 자신의 왕국을 다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인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의 결혼식 준비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내 멋대로 공주는 도움을 청하는 친구들을 위해 예비 시어머니와의 갈등부터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마녀의 심술로 인해 사라진 왕자 구출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내 멋대로 공주」의 후속작인 이 책은 예쁘고 순종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주도적인 삶을 사는 공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똑 부러지는 말투와 당당한 행동은 독자로 하여금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영원한 사랑으로 끝나는 과거의 이야기들과는 달리 이 책은 여성 인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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